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복합제로 릴리 젭바운드와 일대일 직접비교 나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의 비만 신약 젭바운드(Zepbound, 성분명 터제파타이즈)와 비교하는 새로운 일대일 3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비교할 약물은 노보의 베스트셀러 약물인 위고비(Wegovy, 성분명 세마글루티드)와 췌장 폴리펩티드 아밀린의 장기 지속형 유사체인 카그릴린티드(cagrilintide)를 복합제인 카그리세마(CagriSema)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에 새로운 임상시험(NCT06131437)을 시작한다고 업데이트 했다. 이 연구는 젭바운드와 비교해 카그리세마가 체중 감소에 얼마나 도움 되는지 살펴보기 위해 설계됐다. 당뇨병이 없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비만 환자 800명을 등록할 예정이며, 2025년 10월 종료하도록 계획됐다. 참가자들은 최대 72주 동안 주 2023.11.20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공간생물학 심포지엄 개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14일 차바이오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제 심포지엄인 ‘다음 혁명을 위한 공간생물학 (Spatial Omics for the Next Revolutio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AKOYA(아코야) Biosciences, BMS 3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것으로, 조직내 세포들의 공간적 이해관계를 연구하는 공간생물학의 중요성과 활용성을 알리고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공간생물학적 분석은 생체조직 절편에서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시각화하고 질병진행 및 약물반응에 따른 세포구성과 상호작용을 이해함으로써 생물학 연구에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 최근에는 세포상호작용 연구, 바이오마커 발굴, 질병진단 분야에서 병원 및 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의 Arutha Kulasinghe 등 국내외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2023.11.17
뉴라클사이언스, 기술성 평가 통과…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
뉴라클사이언스가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성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가진 기업이 일정 등급(A, BBB) 이상을 받아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통과로 뉴라클사이언스는 신경세포 간의 연접인 시냅스의 구조와 기능을 복원하는 혁신적인 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 뉴라클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항체기반 치료제 NS101의 북미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력학, 면역원성에 대한 우수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계질환의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NS101은 독창적인 작용 기전에 의해 알츠하이머 치매, 급성척수손상, 루게릭병, 망막병증, 난청 등 다 2023.11.17
애브비 스카이리치, 중등도~중증 성인 크론병 환자 치료제로 국내 승인
한국애브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터루킨-23(IL-23) 억제제인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를 기존 치료제나 생물학적제제 등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없어지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크론병 성인 환자(18세 이상)의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론병은 장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 중의 하나로, 주된 증상으로 설사, 복통과 더불어 체중 감소, 피로감, 발열 등이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크론병 환자 수는 3만1098명이었으며, 10~30대 환자가 2만709명으로 약 67%를 차지했다.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해 환자들은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기간의 투병에 따른 정신적 부담도 높은 편이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는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장질환 2023.11.16
제33회 분쉬의학상 본상에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 선정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제33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임석아 교수(서울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이호규 조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역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박세훈 조교수(삼성서울병원 내과학,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제33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석아 교수는 유방암 분야에서 실험실 연구와 글로벌 임상시험을 연계해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효과적인 치료전략 개선을 위한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국내외 유방암 치료 발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임 교수는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난소 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에 CDK4/6 억제제인 표적치료제를 추가해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글로벌 임상 연구를 주도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의 부작용이 많은 세포독성 항암치료 없이 환자들이 장기 생존하는 결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 표준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개선하는 데 2023.11.16
애브비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큅타' 국내 식약처 허가
한국애브비가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수용체 길항제인 ‘아큅타(AQUIPTA, 성분명 아토제판트)’의 1일 1회 60mg 경구 복용 용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에서의 편두통의 예방 약제로 15일에 허가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아큅타는 국내에서 만성·삽화성 편두통 예방 치료를 위해 허가된 최초이자 유일한 1일 1회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가 됐다. 만성 편두통은 한 달에 두통 일수가 15일 이상이고 편두통이 있는 날이 8일 이상인 경우를 특징으로 하며, 삽화성 편두통은 한 달에 두통 일수가 15일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편두통 환자는 일상적인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발작을 자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논문에 따르면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 여성에서 25.9%, 남성에서 12.8%로 추정되며, 사회경제적 활동이 최고조에 이르는 30대부터 50대의 연령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편두통 질환은 편두통 2023.11.16
암젠코리아-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3 진흥원-암젠 피칭데이' 최종 우승 기업 발표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 최재현 대표이사, 인투셀 박태교 대표이사, 문성주 전무, 라이보텍 우재성 대표이사 뒷줄 좌측부터 암젠코리아 의학부 이호준 이사, 구재연 상무, 김수아 전무, 이승재 이사, 암젠글로벌 헬렌 킴 사업개발 전무이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 제약바이오글로벌팀 이수경 팀장, 박형진 연구원. 암젠코리아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3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Pitching Day)’의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같은 날 제약바이오산업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개최된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 파트너링’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피칭데이의 최종 수상 기업으로 1위 인투셀(IntoCell), 2위 라이보텍(RiboTech), 3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가 2023.11.16
와이바이오로직스 "지속적인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확장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가 2024년부터 연구개발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적인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꾸준하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회사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년 이상 항체 신약 연구에 매진해온 LG화학·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 박영우 대표가 2007년 설립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이 핵심인 항체 발굴 기술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가 주축이다. 또한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인 'Ymax-ENGENE'과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와이바이오로 2023.11.16
미국간학회가 주목한 NASH 신약은…턴스·아케로·노스씨 등 주요 임상 업데이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간학회(AASLD) 연례학술대회(The Liver Meeting 2023)가 10~1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가운데, 아직 치료제가 없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의 유망한 데이터가 다수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대부분 2상 단계였으며,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각기 다른 효능을 보였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최신임상연구(Late-Breaking) 구연 발표 세션 초록을 통해 유망 MASH 신약으로 어떤 후보물질이 있고, 각 임상시험 별 특징과 결과를 알아봤다. 턴스 TERN-501, 하루 1회 경구용 제제로 단기간에 유의한 영향 보여 미국 턴스 파마슈티컬스(Terns Pharmaceuticals)는 MASH 환자를 대상으로 갑상선호르몬수용체-β(THR-β) 작용제 TERN-501을 평가한 2a상 DUET 임상시험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TERN-501은 단독요법 및 파네소이드 X 수용체(FXR) 작용제 2023.11.16
엔젠바이오, 미국 법인 'NGeneBio USA Holdings' 설립
엔젠바이오가 미국 사업을 진두 지휘할 지주회사인 ‘NGeneBio USA Holdings’를 설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NGeneBio USA Holdings는 7월 설립된 AI기반 정밀진단 SW자회사 NGeneBioAI와 인수를 진행 중인 미국 CLIA랩을 진두 지휘해 미래 성장기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엔젠바이오에 따르면 NGeneBio USA Holdings는 ▲미국내 성장을 위한 신규투자 및 진단사업 전략 총괄 ▲NGeneBioAI 및 미국내 CLIA랩 등 자회사 관리 및 운영 지원 ▲FDA 인허가 및 캔서문샷 프로젝트 진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엔젠바이오는 NGS 기술을 가진 CLIA랩을 우선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인허가 및 미국시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M&A팀을 현지에 구성해 법률, 재무, 세무 실사를 마무리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엔젠바이오는 CLIA랩 인수를 마무리하고 USA Holdings를 통해 인수 후 통합 작업을 진행, CLIA랩과 NGeneBioAI 시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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