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1.17 16:58최종 업데이트 23.11.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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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클사이언스, 기술성 평가 통과…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


뉴라클사이언스가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성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가진 기업이 일정 등급(A, BBB) 이상을 받아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통과로 뉴라클사이언스는 신경세포 간의 연접인 시냅스의 구조와 기능을 복원하는 혁신적인 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

뉴라클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항체기반 치료제 NS101의 북미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력학, 면역원성에 대한 우수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계질환의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NS101은 독창적인 작용 기전에 의해 알츠하이머 치매, 급성척수손상, 루게릭병, 망막병증, 난청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 치료 효과를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적응증으로 하는 1b/2a 임상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심사 중이며, 승인 후 내년 초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에서 피험자 투여가 실시될 계획이다.

뉴라클사이언스 성재영 대표이사는 "당사의 혁신적인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NS101의 후속 임상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링을 성사시키고,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수년 내에 신경질환 분야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바이오테크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추진 중인 Pre-IPO 투자 라운드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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