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5.06 16:33최종 업데이트 25.05.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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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尹 의료개혁 시작 높게 평가…응급실 뺑뺑이 돌지 않게 하려한 것"

노동개혁·R&D 예산 축소 등도 긍정 평가…"정책 추진 과정 좀 더 원활히 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했어"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의료개혁을 시작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사진=한덕수 후보 페이스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의료개혁을 시작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6일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의에 “지방·필수의료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를 받도록, 응급실 뺑뺑이를 돌지 않도록 의료개혁을 시작한 것은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했다.
 
의대증원 2000명 등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으로 1년 넘게 의정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한 후보는 또 “윤 전 대통령이 한 일 중에 가장 공감한 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반지성이 아닌 지성에 기초한 행정을 하겠다는 취임사에서 공언한 것이었다”며 “노동개혁, 불필요한 보조금에 대해 과감하게 메스를 댄 것, R&D 정책에서 그동안 낭비되고 잘못 쓰였던 것을 해결해보려 노력한 것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어느 대통령도 과가 없지는 않다. 그런 과정을 좀 더 시간을 갖고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 마디로 윤 전 대통령은 그렇게 삿된(보기에 하는 행동이 바르지 못한) 분은 아니었다”고 했다.
 
한편, 한 후보는 국무총리 재임 당시 의정 갈등과 관련 “환자를 떠난 전공의가 먼저 잘못한 것” “응급실 뺑뺑이로 국민이 죽어나간다는 건 가짜 뉴스” 등의 발언으로 의료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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