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의료환경이 안좋다?
오늘 오전 Public Health(우리나라의 보건소에 해당)에서 공문이 날라 왔다. 메르스 감염에 관한 것이었는데 메르스 증세가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반드시 여행력을 물어보고 즉시 보고하라는 내용이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메르스 감염에 관해 South Korea가 적힌 공문을 읽고 있으려니 참으로 가슴이 안타까웠다. 얼마전 BC주의 애보츠포드(Abbotsford)시에 사는 서양인 환자가 우리나라의 한 대학병원에서 목으로 전이된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어마어마한 수술비 중에서 일부만 내고 왔다는 소식을 CBC 방송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사정이 어찌되었건 앞뒤 얘기 다 제쳐두고 '캐나다의 의료 환경이 안좋다', '역시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이 우수하다' 등의 인터넷 댓글과 일부 페이스북의 글을 보면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로서 소견을 적어보려 한다. 과연 캐나다의 의사들이 잘못을 했는가. 정확한 사정이야 환자 본인과 가족이 잘 알겠지만 현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만 놓고 보자면 어쩌면 2015.06.03
매뉴얼 부재, 책임전가하는 당국
메르스가 한국에서 처음 발생하는 감염병처럼 대처하는 보건 당국 출처 : 내과 의사 한정호의 의료화 사회 원문보기 최근 중동에서 들어온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메르스에 의한 2차 감염자가 발생하여 국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 그런데 보건 당국의 태도를 보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고, 책임을 민간에게 전가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또한 대한민국 유사 이래 이러한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것처럼 행동하고 대처하고 있다. 실제로 5일 전 필자에게 메르스 감염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유행으로 가지 않겠어요? 정부 당국은 감염 신고 늦게 했다며 책임을 민간 병의원에 전가하는데만 골몰할 테고, 의심환자는 큰 병원으로 가라고 안내하여 버스와 지하철 이동 중 역학조사도 불가능한 수많은 환자를 양산할 테고, 병원과 응급실은 암 환자들과 섞여 아수라장이 될 테고... 다시 정부 당국은 병원에서 잘못한 것이라고 책임을 전가할 테고...' 아니나 다를까, 모든 2015.06.01
한국 메르스 방역 '머러쓰'
한국 신종 전염병 방역이 어려운 이유 중동 호흡기증후군을 진료한 의료진과 가족들의 2차 감염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들 걱정은 많이 하시겠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과 중동간의 인적 교류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2차~3차 경로를 통해서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한국은 이런 전염성 질환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 정부당국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매우 낮습니다. 쉽게 말해서 정부가 하는 말은 별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국민뿐 아니라 의료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의료진은 한국 보건당국을 믿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일이죠? 보건당국의 지휘에 따라 방역을 맡아야 할 일선 의료진이 전~혀 보건당국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말이요. 신뢰도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국민의 정부 신뢰도는 바닥인 경우가 많습니다. 10년전 조사 자료이긴 합니다만 의사-국민-정부-시민단체들간의 신뢰도 2015.05.29
한국메나리니, 한국심장재단에 기부금 전달
Let's Heart 캠페인 홈페이지 화면 : www.letsheart.co.kr 한국메나리니는 지난 5월 22일(금) 한국심장재단에 'Let's Heart 캠페인'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메나리니가 2월부터 세 달 동안 진행한 'Let’s Heart 캠페인'을 통해 마련하였으며, 이 캠페인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혈압으로 힘들어하는 환우의 질환 관리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Let’s Heart' 캠페인을 통해 400여명의 의사가 홈페이지(www.letsheart.co.kr)에서 동영상 시청 후 퀴즈를 풀고 인증에 참여했다. 인증으로 적립된 하트를 통해 한국심장재단을 후원하게 된다고 한다. 한국메나리니 알버트 김 대표는 전달식에서 "이번 캠페인에 많은 의료진이 뜻을 함께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 지속적인 고혈압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2015.05.27
설득력있는 수가 협상과 결정을...
2016년에 적용할 건강보험 수가의 계약과 결정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다. 지나간 해와 다름없이 5월 중순이후 2주 정도의 기간에 협상이 진행되고, 결렬된 경우에는 6월에 건정심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수가 협상의 당사자는 공단과 공급자 단체이나 협상 결과는 재정원운영위원회의 의결이 있어야 계약으로 이행된다. 협상이 결렬되거나 협상결과가 재정운영위운회의 의결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건정심에서 결정된다. 수가가 협상에 의하여 결정된 지 이제 10년이 지났으니, 이러한 과정이 보다 합리적으로 설득력있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법률상 재정운영위원의회의 역할은 공단의 협상단이 협상한 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하여 결과의 수용 여부를 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재정운영위원회는 결정과 감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공단의 협상단에게 수가조정에 활용할 조정률이나 조정액을 제시하고, 협상단이 이를 활용하여 요양기관 유형별로 협상한 결과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재정운영위원회는 조정률이나 2015.05.26
김명신 교수 CARL 염기서열검사 신의료기술 인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김명신 교수(진단검사의학과)팀이 개발한 골수증식성종양의 발병 원인 유전자 CALR 분석 기술이 2015년 4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병원측은 "최근 CALR 유전자가 골수증식성종양의 발병 원인으로 밝혀지고 CALR 유전자 변이를 갖는 환자들은 혈소판 수가 높고 백혈구 수가 낮아 시급히 임상 진료에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ALR 유전자 돌연변이는 L367fs*46(제1형)과 K385fs*47(제2형)의 두 가지 타입이 대표적이며, CALR 유전자 분석은 유전자 검사법인 직접염기서열분석법으로 시행된다. 환자의 골수와 혈액에서 DNA를 추출해 유전자의 exon을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증폭해 염기서열반응을 시킨 후, 염기서열자동분석기에서 분석하게 된다. 김명신 교수는 "이 검사 방법을 통해 제1형, 2형 및 그 밖의 변이도 검출이 가능하며, 앞으로 국내 골수증식성종양 의심 환자에서 CAL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2015.05.22
서울대 피부과, 민감성 피부의 근본 원인 최초 규명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 전체 인구 2명 중 1명이 호소하는 민감성 피부. 민감성 피부의 원인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최초로 규명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연구팀(김은주 연구교수, 이동훈 교수)은 이 같은 결과를 피부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15년 5월 온라인판과 피부연구저널(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 14년 12월 호에 발표했다. 민감성 피부란 화장품 등을 포함한 외부자극과 호르몬 변화 등의 신체 내부 원인으로 홍반(붉어짐), 각질, 물집 등 다양한 피부 반응과 가려움, 따가움, 통증, 화끈거림 등 주관적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피부가 민감하다고 응답했다. 다양한 화장품 사용을 비롯하여 화학물질 노출, 대기오염, 생활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도 있으며 2015.05.21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기념우표 나왔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 개최를 기념하는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다음달 17일부터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기념우표'는 대회로고와 대회 포스터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이와 관련, “대회로고는 태극 모양에서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형상을 표현했으며 붉은 색과 파란 색으로 음양을 표현하여 밸런스와 하모니를 추구함을 나타냈고 2015 Seoul의 붓글씨체는 한국의 역동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대한간호협회는 또 "전 세계 간호학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최신 지식과 동향, 그리고 선진국 간 정보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지혜의 장이 될 이번 대회에서 한국 간호 분야의 발전된 모습과 연구 성과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 2015.05.19
명품 가방 파는 드럭스토어
일본은 드럭스토어(Drug store) 천국이다. 일본의 대도시에서는 우리나라의 약국과 같이 약만 파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화장품, 뷰티와 접목한 드럭스토어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일본 드럭스토어가 국내와 다른 점은 정말 '약'을 판다는 것이다. 국내 드럭스토어는 약사법 규제로 의약품을 팔 수 없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주로 취급한다. 사실상 헬스- 뷰티샵(Health and Beauty Shop)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이와 달리 일본의 드럭스토어는 정제, 시럽, 파스 등 대부분의 일반의약품을 취급한다. 약사와 조제실을 구비한 드럭스토어는 환자가 병원에서 받아온 처방전을 받아 전문의약품을 조제하기도 한다. 최근 일본 드럭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대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의약품과 화장품뿐 아니라 의류, 가전, 심지어 명품 코너까지 취급하는 '원 스톱 쇼핑몰'로 거듭났다. 대표적인 대형 드럭스토어가 '돈키호테(DONQUIJOTE)'다. 전국에 수십 개 체인점을 갖고 있으 2015.05.18
2015 ShockWave Seoul 개최
제2회 서울국제충격파 콘퍼런스가 5월 17일 중앙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체외충격파치료연구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연구회 회장인 정승기 원장 외에 다양한 임상 경험을 가진 연자들의 케이스 발표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핸즈업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연자인 독일 Prof. Dr. Heinz Lohrer와 스위스 Dr. Pavel Novak의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체외충격파치료연구회에 따르면 그동안 체외충격파치료는 통증 외에도 에스테틱이나 화상치료 등의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으나 그 기전과 프로토콜은 명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연구회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체외충격파 기기를 이미 사용하거나 관심 있는 선생님들의 열띤 토론을 유도하고 지식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체외충격파치료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 사전등록 : www.Shockwaveportal.co.kr 문의 : 070-8765-0112 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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