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균 신속·고감도 검출 기술 개발
질병관리본부는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을 신속·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표면증강라만산란 분광법 기반의 마이크로 드롭렛 디바이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 드롭렛 디바이스 기술은 소량의 시료를 이용해 다양한 생성·혼합·반응·분리·검출 등 일련의 실험을 하나의 디바이스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랩온어칩(lab on a chip)의 기본 기술로 각광 받고 있으며,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본 병원체 검출 기술은 모든 과정이 디바이스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검사과정 중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체 외부유출을 방지해 보다 안전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재현성 및 안정성도 확보했다. . 표면증강라만산란 분광법: 빛이 물질에서 반사될 때 생기는 라만산란 신호가 금속표면에서 100∼1000배 이상 증폭되는 현상을 이용한 검사법. . 마이크로 드롭렛 디바이스: 미세 유로(microchannels) 내에서 작은 물방울을 생성하여 2017.08.17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미접종 이유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접종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 떄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6월부터 만 12세(2003~2004년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2003년생 1차 접종률은 58.5%에 그쳤다. 질병관리본부가 2003년생 여성청소년 미접종자(9만 8천 명) 중 1천 명을 시도별로 비례할당추출해 전화조사한 결과, 미접종자의 84%는 무료접종이 지원됨을 알면서도 접종을 하지 않았고 그 이유로 73.5%가 '예방접종 후 부작용 걱정'이라고 꼽았다. [그래프 1] HPV 백신 미접종 사유(n=888) (출처: 질병관리본부 제공) * 자녀의 접종 거부 이유: ①부작용 우려(58%) ②주사 맞는 것을 싫어함(40%) ** 예방접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 이유: ①백신의 암 예방 효과가 적다고 생각(43.6%) ②자녀가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낮 2017.08.17
임상시험 대상자 보호프로그램 동영상 배포
식약처는 임상시험의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해 2014년부터 도입된 '임상시험 및 대상자보호프로그램(HRPP) 제도'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임상시험대상자 보호 활동 등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은 임상시험실시기관 등의 관계자나 임상시험 참여자 등이 HRPP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제도를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HRPP 정의 및 제도 소개 ▲자체점검 및 헬프데스크 등 임상시험대상자 보호를 위한 주요 활동 안내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해당 동영상은 온라인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에서 임상시험 정보 하위 메뉴 '교육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장은 자체 점검을 통해 임상시험이 실제 승인 받은 대로 진행되는지를 확인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취를 취해야 하며, 헬프테스크를 설치해 시험대상자들의 질의나 고충사항 등을 접수하고 확인해 주는 문의창구를 운영해야 한다. 2017.08.16
국내 업계, 나고야의정서 본격 대응 나선다
17일자로 우리나라가 나고야의정서의 당사국이 되는 동시에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관련 법 시행으로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은 생물자원 제공국의 법 규정에 따라 허가 신청과 이익 공유 계약을 맺고, 우리 정부에 이를 신고해야 한다. 여러 산업분야 중에서도 다양한 생물자원을 이용하는 화장품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업계가 주도적으로 TF팀을 구성해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을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업계 주도의 대응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화장품협회가 함께 화장품업계의 나고야의정서 인식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이달 31일 개최하며, 이를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 및 코스맥스가 후원한다. 나고야의정서 인식제고 세미나에서는 나고야의정서와 화장품산업의 관계를 비롯해 나고야의정서와 특허와의 관계, 가상의 사례를 통해 본 해외 생물유전자원의 위법한 취득 2017.08.16
마크로젠, 상반기 매출 479억 원
마크로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 매출액이 479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손실 18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43억 원 대비 8.3% 증가해 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0억 원 대비 54% 감소했고 전년 동기에 달성한 36억 원 당기순이익도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마크로젠의 영업이익 감소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임상진단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와 선제적 인력 확보에 따른 인건비 증가, 아시아인 유전체 DB 구축 등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당기순손실의 원인은 지속적인 환율 약세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마크로젠은 1분기 31억 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이 2분기 당기순이익 13억 원으로 흑자 전환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크로젠은 지난 1분기 일루미나의 최신 유전체분석 장비(N 2017.08.16
식약처 의약품 재평가 결과, 26개 품목 시판 금지
식약처의 2016년도 의약품 재평가 결과,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등에 사용되는 서울약품공업(주) 원기소 등 26개 품목이 유용성이 불인정돼 시판금지됐다. 우르소데옥시콜산 50mg과 비타민이 함유된 복합제(대웅제약 대웅우루사연질캡슐 등 14품목)는 기존의 효능·효과인 '만성간질환의 간기능개선, 간기능장애에 의한 전신권태, 소화불량, 식욕부진, 육체피로'에서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은 삭제된다. 패혈증 등에 사용하는 세포테탄 항생제(제일약품 야마텐탄주1그람 등 28품목)는 소아에 대한 용법·용량이 삭제되고, 골연화증에 사용하는 칼시트리올제제(한국로슈 로칼트롤연질캡슐 0.25마이크로그람 등 5품목)는 모유 중으로 이행 가능성이 있어 수유부에 투여 시 주의해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염증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함유 66품목(한미약품 뮤코라제 등)은 효능·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가로 실시해야 한다. 식약처는 매년 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를 위해 허가받은 의약 2017.08.16
글로벌 임상시험 허브 도약을 꿈꾼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약산업에서 비켜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임상시험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환자 사이에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이 충분히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지만, 한국의 임상시험 시장규모는 세계 임상시험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에 이미 7위, 도시로 따지면 서울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훌쩍 성장했다. 선진국이 50년 넘게 쌓아 올린 인프라를 한국이 단기간에 이렇게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은 2004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임상시험기반구축사업 덕분이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2014년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임상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를 출범했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지금 한국이 임상시험의 리더십을 갖기 위해 초기임상시험기술 지원과 규제의 선진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이끄는 이는 다름 아닌 의사 지동현 이사장이다. 지동현 이사장은 제약사 의학자문이사(MD: M 2017.08.16
혈액진단 스타트업 창업 스토리 공유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한 방울의 힘'을 주제로 혈액 및 타액 진단과 관련한 스타트업의 창업 스토리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Young Innovators Talk'가 오는 17일 디캠프(D.CAMP, 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노을(NOUL)'의 이동영 공동대표와 '쓰리빌리언(3Billion)'의 금창원 대표가 연사로 나서 바이오의료 분야 예비창업자와 투자자, 정책관계자, 연구자, 대학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각자의 창업 스토리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노을 이동영 공동대표는 자체적으로 말라리아를 비롯한 결핵, 빈혈 등 질환 여부룰 10여분만에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키트를 개발해 제3세계 국가에 보급할 계획에 있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미국에서 의뢰인의 타액 샘플을 통해 4844종 이상의 유전적 희귀질환에 대한 진단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Young Innovators Talk' 행사는 혁신적 사업모델을 통해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2017.08.16
신테카바이오, DNA 추출기술 확보
서울아산병원이 DNA 추출 관련 기술 2건을 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에 전용실시권을 부여했다. 신테카바이오가 이번에 이전 받은 DNA 추출 기술은 파라핀 검체에서 핵산을 추출하는 기술과 혈액으로부터 순환 유리 핵산을 분리하는 기술로,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장세진 교수팀이 개발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DNA 추출 관련 특허의 전용실시권 획득으로 유전체 분석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DNA 추출에서부터 마무리 단계인 생물학정보의 해석 및 빅데이터 분석에 이르는 폭넓은 연구지원 능력을 갖추게 됐다. 최근 유전체 연구의 활성화와 의료기술의 발전 덕분에 희귀질환자와 암 환자를 대상으로 DNA를 이용한 유전자 검사의 임상적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암 환자의 경우 암이 진행될 수록 변이가 나타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매번 조직검사를 할 수는 없고, 기존의 조직검사만으로 예방적인 조치를 취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조직검사에 사용되는 검체의 일부에서 추출한 DNA 혹은 혈 2017.08.12
툴젠, 유전자가위 실험계획 공모
유전체 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를 무상 및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실험계획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석박사 과정 학생이 주된 대상이며 연구계획을 가지고 있는 학부생도 신청할 수 있다. 실험 배경 및 목적, 실험 방법 등 5가지 항목의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툴젠은 이 중 5개를 선정해 100만 원 상당의 유전자 가위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응모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제 실험을 진행하는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유전자 가위를 제공할 계획이며, 1인당 총 지원 금액은 100만 원 이내다. 접수기한은 오는 9월 15일까지이며, 선정된 과제는 9월 30일 툴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유전자가위기술은 현재 활용 초기 단계에 있어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툴젠은 올해 실험계획 공모전을 실시해 4명의 석박사과정 학생을 선정해 연구를 지원한 바 있다. 툴젠의 김종문 대표이사는 "이번 실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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