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바이오클러스터-창업기업, 상생협력 워크숍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0일~11일 전남대병원에서 병원, 바이오 클러스터, 보건산업 창업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워크숍을 개최했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진흥원이 지원하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 H+OIC(헬스케어오픈이노베이션협의체) 참여기관과 창업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여해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 1부 병원 연계 세션에서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인 병원과 수혜기업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는 공동연구회가 소개됐다. 또한 연구중심병원에서 운영 중인 개방ㆍ협력 프로그램 소개가 이어졌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앞서 2013년부터 병원의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는 데 앞장서 온 연구중심병원의 사례는 병원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참고가 됐다. 2부 지역클러스터 세션은 오랜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가진 '지역클러스터- 2019.07.16
의협 총선기획단, 의협회원 이익-정당 정책 충돌시 국민의 이익 우선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정당은 국민사회 정치통합의 실질적인 조직매개체로서 같은 정견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과정의 통제, 특히 정권의 획득·유지를 통해 그 정견을 실현하려는 목적 아래 모여 만든 자주적·계속적 조직 단체다. 우리나라 정당법은 정당을 “국민의 이익을 위해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 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대의민주주의를 택한 대한민국은 정치 활동을 위한 정당의 설립과 가입을 자유롭게 보장하고 있다. 대의제(代議制) 민주정치하에서 정권을 잡은 정당의 정강(政綱)과 정책을 기초로 행하여지는 정치정당은 정강을 통해 국민에게 공약해 이루고자 하는 정책의 큰 줄기를 만들어 실행에 나가고 있다. 정당은 정강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과 지향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지지를 호소해 집권을 통한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이런 정당 2019.07.16
연속된 시험, 경주마와 다름 없는 의사의 삶 한국형 호모 이그재미누스(‘Homo Examinus’)
[메디게이트뉴스] 경주용 말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해 길러진다. 오로지 빨리, 그리고 오래 잘 달릴 수 있도록 특화되어 길들여지고 사육되는 것이다. 물론 아무 말이나 경주용 말이 될 수는 없다. 날 때부터 어느 정도의 신체적 조건을 갖춰야 하고, 성격도 주인의 지시에 순종하는 말이어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요구되는 조건으로는 순간적인 상황 판단이 뛰어나야 하고, 적당한 경쟁심도 있어야 한다. ‘좋은 말’의 신체조건이나 명성에 걸 맞는 ‘족보’가 있으면 몸 값은 순식간에 수직 상승 할 수 있으며, 우수한 유전자를 지닌 말은 종마로써 그 역할만 잘해도 말 소유주에게는 막대한 이득을 안겨줄 수 있다. 좋은 말은 훌륭한 기수가 서로 잘 만나 어울려야 올림픽 마상경기와 같은 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좀처럼 후진국은 말을 이용한 스포츠나 경기에서 메달권 진입도 쉽지 않다. 선수의 훈련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경마 종목의 뒷바라지를 위한 재벌의 의지와 전직 대통령의 비 2019.07.16
대지진이 낳은 일본 미야기의 의료정보공유시스템 ‘MMWIN’
[메디게이트뉴스 김웅철 칼럼니스트] 2011년 3월 11일. 진도 9의 대지진이 10m 높이의 쓰나미와 함께 일본 도호쿠(동북) 지방을 덮친다. 일순 약 2만 여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실종 포함), 도로, 건물 등 지역 인프라는 괴멸하다시피 했다. 지역의 의료 시스템도 마비됐다. 특히 병원 내 진료차트가 소실돼 고령의 급성환자들이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하는 의료 혼란 사태를 빚었다. 진료기록 유실로 인한 의료 혼선은 이후에도 상당 기간 이어졌다. 대지진으로부터 1년 여. 진료기록 유실로 인한 ‘실패’를 교훈 삼아 현지의 대학과 민간 의료·복지 단체들이 뭉쳤다. 대형 재해에도 끄덕 없는 지역주민의 의료정보망을 구축하겠다는 것. 2012년 6월 출범한 '미야기 의료복지정보네트워크(MMWIN : Miyagi Medical and Welfare Information Network)'가 그것이다. 미야기는 3.11 대지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본 현(県. 道에 해당)의 이름이다. MMW 2019.07.16
대한간호협회, 간호보조인력 관련 사실 왜곡 국민 호도행위 즉각 중단 요구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간호사를 간호조무사로 대체하는 정책은 쟁점이 될 만한 사안이 아니다"는 주장을 밝힌 것과 관련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재촉구 했다. 간호협회는 지난 14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먼저 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조무사는 장기요양기관 시설장이 이미 10년 전에 됐어야 하고 요양보호사 밑에는 일하겠다면서 왜 간호조무사 밑에서는 일하지 않겠다는 건가"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노인요양시설 시설장의 역할은 고용된 직원의 업무를 관리 감독하도록 돼 있는 시설 운영규정을 놓고 볼 때 간호사가 간호조무사를 지도하도록 규정한 의료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에 요양보호사가 시설장에 포함된 것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초기부터 '요양'에 특화된 인력이라는 점에서 포함된 것이다. 시설장인 간호조무사가 간호사를 관리하고 교육하도록 한 체계가 모순되지 않다는 인식에 심각한 우려를 가진다"며 " 2019.07.16
보건의료노조, 문재인 정부의의료 민영화 법안 국회 통과 저지 기자회견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정문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의료 민영화 법안(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인정보보호법, 보험업법 개정 및 첨단재생의료법 제정) 국회 통과 저지'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민생국회를 열겠다더니 의료 민영화를 위한 법 개악과 법 제정 국회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의료 민영화로 민생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 바이오업계의 이윤 창출과 관련 제품의 조기 시장 출시를 목적으로 5월에 발표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완료하기 위한 법안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삼성이 신수종 사업으로 내세운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필두로 광범위한 건강정보의 수집·제공을 위해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중심병원을 거점으로 한 영리적 목적의 제품 상용화와 의료기술협력단 및 기술지주회사 설립 등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부터 삼성이 주력한 '삼성발(發) 의료 민영화'를 문재인 정부가 계승하고 있다"고 2019.07.15
가천대 길병원, 최신 CT 장비 추가 도입...환자 편의성 극대화 도모
가천대 길병원은 영상의학과 CT 장비 재배치를 통해 본관 지하 1층에 CT 장비를 한 곳에 모으고 최신 CT 장비를 추가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환자들의 맞춤형 진단과 환자 동선 개선을 위해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CT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Somatom Definition Edge)'를 추가 도입해 지난 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는 지멘스의 새로운 스텔러 디텍터(Stellar Detector) 탑재로 기존 싱글 소스 CT(Single Source CT)와 비교해 영상 선명도가 개선됐다. 기존 디텍터(detector)에서 발생했던 전기적 노이즈나 검출기 간의 간섭 현상에 의한 영상 저하를 최소화해 0.3mm의 조직도 분별할 수 있는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직경 3mm 이하의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얻을 수 있어 심장 스텐트(stent) 환자의 스텐트 내 재협착 유무 등을 CT로도 진단이 가 2019.07.15
보건복지부 조직 개편과 일차의료정책관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우리나라의 2019년 총 예산 규모는 470조원이고 이 가운데 보건복지부 예산은 72조원(보건의료 분야는 11조6000억원)으로 정부 부처 가운데 단연 최고 수준이다. 그 외에도 연간 건강보험진료비가 70조원이 넘는다. 매년 증가폭도 크다. 보건복지부의 조직을 보면 장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인구정책실 이렇게 4개의 실이 있고 그 밖에 건강보험정책국 등 6개의 국이 있다. 보건의료와 관계있는 부서로는 보건의료정책실과 건강보험정책국, 건강정책국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 보건의료정책실 산하에는 보건의료정책관, 공공보건정책관, 한의약정책관이 있다. 정책관 아래에 과가 있으므로 정책관은 국 정도의 규모가 된다. 이렇게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어떤 보건의료정책이 지속성 있고 일관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조직과 예산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한의약 육성 정책이 매년 끊임없이 추진되는 이유는 한의약정책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단 2019.07.15
[Antonio Yun의 진료실 이야기]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니? #3.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니? #3. 나는 수술이나 시술을 할 때 항상 permission(동의서)을 받는다. " 대장내시경을 하다가 용종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떼어드리는데 그렇게 해 드릴까요? " " 예. " M/75 환자. CFS(대장내시경)는 처음이라고 했다. Multiple colon polyps(다발성 대장 용종). 7개의 EMR(Endoscopic Mucosal Resection : 내시경하 점막절제술) 시행. 개원한 놈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고 하실 분들도 있겠으나, 나는 웬만하면 뗄 수 있는 한 다 떼어주자는 생각이다. 장 세정제와 다량의 물을 먹고 설사 하는게 환자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잖나 말이다. 주 : Polypectomy(용종절제술)와 EMR(Endoscopic Mucosal Resection : 내시경하 점막절제술)은 크게 Epinephrine을 점막하에 주입한 이후에 snare(올가미)를 사용하여 절제하느냐, 아니면 Epinephrine 주입없이 sn 2019.07.14
[Antonio Yun의 진료실 이야기]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니? #2.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니? #2. M/23, chronic anal fissure(만성치열) 환자. 건강보험 환자. 설명 다 해주고 스케쥴 잡고 갔었다. 어제 오후에 아버지라는 사람이 내원. " 갑자기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무슨 소리인가 해서 왔어요. " 스물셋 아들이다. 뭔 애들도 아니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같은 설명 반복하는 것... 근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별 수 없다. 여튼... 설명을 다 하고 나니까 아니나 다를까... " 수술비는 얼마예요? " " 토탈 37만원 정도 나올거예요. " ' 왜 이렇게 비싸요? 보험적용이 된거예요? 하겠군... ' " 왜 이렇게 비싸요? 보험적용이 된거예요? " " 예, 보험은 당연히 되는거죠. " " 근데 그렇게 비싸요? " " 이게 비싸요? " " 비싸죠. " " 그럼 얼마면 안 비싸겠어요? " " 글쎄요... 그건 원장님이 얘길하셔야지요... " " 제가 왜요? " " 예? " " 지금 보호자분이 비싸다고 하셨잖아 201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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