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4.10 17:26최종 업데이트 20.04.10 17:26

제보

확진자 1명이 5.7명 감염?...질본 “어떤 환경 노출됐느냐 따라 달라”

정은경 본부장, “기초감염재생산지수(R0) 대부분 2.5~3으로 봐...좀 더 확인 필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미국에서 기초감염재생산지수(R0)가 5.7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어떤 환경에 노출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0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기초감염재생산지수를 5.7이라고 한 것은 바이러스의 특성도 있지만 어떤 환경에 노출됐느냐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감염자 한 명이 감염 가능 기간 평균 몇 사람에게 전파하는 지를 수치화한 기초감염재생산지수(R0)가 5.7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아주 밀폐된 환경에서 노출됐을 때는 좀 더 높은 값을 보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세부적인 내용은 좀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는 대부분 R0값을 2.5~3 이렇게 보고 국가마다 조금씩 다른 수치들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좀 더 유행이 진행되면서 이런 내용들이 정교하게 정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