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5.24 15:40최종 업데이트 18.05.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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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매출 119.7% 증가한 1284억원 달성

허쥬마의 첫 유럽 매출 반영… 2분기 내 유럽 주요 국가들 런칭 앞둬 실적 증대 기대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Celltrion Healthcare)가 24일 '2018년 분기보고서'를 공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84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 당기순이익 605억원 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셀트리온 그룹의 세 번째 주력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허쥬마(Herzuma, 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첫 유럽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매출액은 '램시마(Remsima,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유럽 시장 및 파머징(Pharmerging) 시장에 대한 판매 확대, '트룩시마(Truxima, 성분명 리툭시맙)'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안착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584억 원 대비 11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에 대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해외 직접판매 활동 강화에 따른 해외법인 비용이 증가했으나, 매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영업손실에서 전환돼 8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향후 제품 믹스의 변화 및 미국 시장의 매출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대부분이 발생하는 유럽의 경우 주요 의약품 입찰(tender)이 2분기 이후에 몰려 있는 시장의 특성 때문에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1284억 원을 기록해 셀트리온 그룹의 3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유럽에서 판매 국가가 지속해서 확대될 예정인 허쥬마의 성장성을 토대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이 1분기를 기점ㅇ느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가 유럽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고, 최근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들이 발표된 미국에서 올해 인플렉트라(램시마의 화이자(Pfizer) 제품명)의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허쥬마가 이달 초 영국과 독일에서 처방이 시작됐고 2분기 내 유럽 주요 국가들에 런칭을 앞두고 있어 2018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은 기존의 성과를 뛰어 넘으며 그 어느 해보다 순항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 셀트리온헬스케어 # 램시마 # 트룩시마 # 허쥬마 # 바이오시밀러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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