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0.11 06:00최종 업데이트 17.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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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국내 당뇨환자 22% 증가

진료비 8조 5천억 육박…50대 이상이 8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5년간 당뇨병 환자가 21.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진 50대 이상 당뇨병 환자가 83.8%를 차지해 주의가 요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당뇨병 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2016년 당뇨병 진료비는 8조 5110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221만 명 수준이던 당뇨병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270만 명으로, 5년간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217만 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54.1%, 여성 45.9%로 지난 5년간 남녀 비율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60대 당뇨병 환자가 27.6%로 가장 많았고, 50대 26.2%, 70대 22.8%, 40대 11.9% 수준이었다.

지역별 환자 분포를 살펴보면 경기도가 전체의 24.3%를 차지했고, 서울 19.9%, 부산 7.3%, 경북 6.2%였다.

기 의원은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혈당 검사 등 다양한 예방활동이 중요한 질병"이라면서 "보건당국이 적극 나서 규칙적인 식습관 및 운동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합병증이 예상되는 50대 이상 당뇨병 환자에 대해서는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동민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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