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3.19 03:16최종 업데이트 21.03.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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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K방역 최신 기술을 한눈에…카이스트 격리키트·스마트방호복 등 눈길

KIMES 2021, K-방역특별관 열어 진단기기‧음압 격리 시스템 등 방역 기술 선보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K방역 의료시스템을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가 오늘(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진단기기와 방역관리기기 등이 중점적으로 조명됐다. 특히 D홀 일부 구역은 'K-방역특별관'으로 진단기기와 음압 격리 시스템 등 기술이 소개됐다.
 
이날 KIMES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이 다양한 자체 방역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단은 자체 개발한 ▲자가격리키트 ▲이송-입원 연계형 이송차량 ▲음압 챔퍼와 이송장치 ▲냉각통기 스마트 방호복 등을 선보였다.
 
자가격리키트, 가정 내 격리 시설 구축 가능…항감염 위생차량도 선보여

 
KAIST 배상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은 비감염자가 일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개인보호장구, 자가격리키트, 향균파티션, 향균 부스를 개발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인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역의 아이템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 내 2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KAIST 배상민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은 비감염자가 일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개인보호장구, 자가격리키트, 향균파티션, 향균 부스를 개발했다.

자가격리 키트는 자가격리 공간구성용품, 자가격리 용품, 자가격리 음압기로 구성돼 특별한 도구나 기술없이 검사대상자와 보호자가 스스로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다.
 
가정 내 공간을 격리 시설로 구축 가능한 차단막 디자인은 다양한 공간과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향균, 방염, 방수 등의 기능성을 가진 타이백 소재로 제품의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은색과 흰색을 사용해 격리공간에 대한 기능을 시각화했다.
 
KAIST 김성수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한 이송-입원 연계형 이송차량을 개발했다.
 
기존의 음압 구급차는 비대한 차체와 비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내부 소음 문제 등을 갖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감염병으로 인한 구급차의 일시적 부족 상황에서 다인승 차량을 유사 구급차화해 의심환자를 안정적으로 운송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차량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김성수 교수는 국내 실정에 맞도록 음압 구급차와 복지차량 기반의 위생차량을 개발했다. 또한 복합소재를 통해 경량화한 주들것을 통해 의료인의 하중 부담을 감소시켰다.
 
항감염 위생차량을 통해 비말 확산으로 인한 감염을 막고 안정적인 이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 쏠라티 기반 음압 구급차는 스타렉스 기반의 구급차보다 훨씬 크고 비대해 운용이 쉽지 않고 골목길 접근이 어려웠다. 또한 비싼 차량 가격과 유지보수 등의 문제로 활용 효율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압 펌프를 소형화해 스타렉스 차량에 적용하고 최초 펌프 작동 후 음압이 걸리기까지 시간을 단축했다.
 
다인승 차량을 이용한 항감염 위생차량은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1열과 2열 사이에 가시격벽을 둬 환자와 동승자간 시각적 소통이 가능하면서도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유동해석을 통해 차량 상부에서 하부로 시위핑 유동을 형성하도록 공조 시스템을 변경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항감염 위생차량을 통해 비말 확산으로 인한 감염을 막고 안정적인 이송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분 내 설치 가능한 음압 챔버…열전소자 기반 스마트 방호복도
 
KAIST 박해원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개발한 감염병원 환자 이송을 위한 음압 챔퍼와 이송장치를 KIMES에서 소개했다.

KAIST 박해원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개발한 감염병원 환자 이송을 위한 음압 챔퍼와 이송장치를 KIMES에서 소개했다. 에어텐트 형식의 음압 챔버는 1분 이내 설치가 가능하며 음압 챔버 내 환자가 들어가 있는 상태로 CT촬영이 가능하다.
 
전동식 주들것은 기존의 유압식에 비해 구동이 빠르고 누유 위험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전동식 주들것보다 가격 경쟁성이 높아 국산화가 가능하다.
 
조향의도 파악 주들것은 바퀴 안에 모터가 내장된 인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조향 의도에 따라 동력을 보조함으로써 편한 이송을 돕는다.
 
KAIST 박형순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방호복 장시간 착용 시 열감과 청진기 사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능동 냉각통기 스마트 방호복'을 개발했다.
 
스마트 방호복은 내부에 나노구리필터와 지능형 유동제어 통기시스템을 구현해 방호복 내외부 공기 순환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착용형 냉각기는 내부 온도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의료진의 장시간 착용에도 높은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열전소자(TEC) 기반의 냉각 시스템과 냉각 성능이 더욱 강력한 에어컨(VCRS) 기반의 냉각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스마트 청진기는 방호복 내의 이어폰과 무선통신을 이용해 방호복 착용 시 사용이 이용하다. 기존 제품 대비 무선 조건에서 음질과 음량을 개선함으로써 응급상황 등 소음 환경에서도 정확한 진찰이 가능하다.
KAIST 박형순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능동 냉각통기 스마트 방호복'의 모습.

특허까지 취득한 세계최초 양지플러스 워크스루 기술 소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세계 최초의 워크스루 선별진료 부스를 KIMEIS에서 선보였다. 양지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직접 개발한 에이치플러스 워크스루를 통해 선별진료를 진행해 왔다.
 
에이치플러스 워크스루는 국내 유일한 특허를 갖고 있다. 공간효율성이 높아 실내에 설치가 가능하고 이동형 컨테이너 설치도 가능하다. 특히 환자와 의료진 공간이 완벽히 분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일 내부 자동소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동선 단축으로 의료진의 집중 진료가 가능하며 피로도 해소와 검체채취의 효율성이 높다. 문진과 진찰, 상담 (5분), 검체채취 (1~2분), 환자 퇴실 후 내부소독 및 1차 환기 (1~2분), 2차 안전환기 10분으로 환자 1명 기준으로 진료부터 소독완료까지 총 17분 가량 소요된다.
 
병원 관계자는 “에이치플러스 워크스루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첫 기승을 부릴 당시 기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발전시킨 획기적인 검사로 전 세계 50여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며 “에이치플러스 워크스루는 타사 워크스루와 다르게 질병관리청이 고시한 소독방법으로 자동 소독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이날 KIMES에선 ▲확장형 음압 격리 시스템(신성이엔지) ▲플라즈마 멸균기(리노셈) ▲검체수송배지(필로시스) ▲열화상 발열자 감시 시스템(오즈레이, 아하헬스케어, 토비스) ▲공간멸균기(휴온스메디케어) ▲공기살균청정기(금오산업) ▲감염예방 표면소독 티슈(MH헬스케어) 등 방역 관련 제품들이 소개됐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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