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NEWS

1시간 느린 뉴스 1꼭지 줄인 뉴스 모두 함께 행복한 의료

MEDIGATENEWS

메뉴닫기

    의료 / 의학

    • 인쇄
    • 스크랩
    • 메디게이트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소리에 예민한 사람, 우울·분노 잘 느껴

    소리 자극의 세로토닌 분비 영향

    기사입력시간 17.01.10 13:08 | 최종 업데이트 17.01.10 13:09

    소리에 예민한 사람이 우울이나 분노, 충동과 같은 감정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팀이 건강한 성인 157명을 청각 반응의 예민성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소리에 예민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정서적 민감도, 즉 불안이나 우울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57명에게 5가지 강도의 소리자극을 준 후, 소리자극에 대한 뇌파 파형의 평균 기울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청각 예민성을 계산했다.
     
    우울증(BDI)과 불안(STAI), 충동·정서불안(CAARS) 척도 설문지와 충동·정서를 측정하는 실험(Go/Nogo ERP)을 이용해 소리 예민성(LDAEP)과 각 정서적·충동적 변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미지: 연구가설(출처: Scientific Reports)
     
    그 결과,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그룹이 감정적 예민성이 37% 더 높았고, 우울증과 분노, 충동성은 각각 41%, 34%, 36% 더 높았다.
     
    이는 소리 자극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이번 연구는 앞으로 사람의 감정적 예민성과 충동성을 뇌파를 이용해 측정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승환 교수는 "운전이나 비행기 조종, 기계조작, 위기상황 대처 등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직업군과 임무 실패가 사회적으로 큰 손실을 야기하는 분야에서는 정서적 예민성과 충동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분야에서 뇌파를 이용해 정신건강검진을 시행하면 오작동의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의 우울증이나 정서불안을 진단할 때도 주관적 설문보다 객관적 뇌파를 이용할 경우 보다 정확한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진: 뇌파검사를 하는 모습(본 연구와는 관계없는 사진임, 일산백병원 제공)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뇌과학 원천기술개발사업의 하나인 '외상 후 스트레스에 따른 뇌인지장애 극복' 사업단의 일환으로 수행됐다(NRF-2015M3C7A1028252).
     
    해당 논문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달 2일 게재됐다(Scientific Reports | 6:37683 | DOI: 10.1038/srep37683).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유하기
    • 인쇄
    • 스크랩
    • 카카오스토리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BAND
    이미지
    이지원 (jwlee@medigatenews.com)

    새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