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7.13 16:18최종 업데이트 21.07.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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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난치성 질환 바이오벤처 아보메드, 판교에 R&D 센터 개관

종양 치료 위한 저분자 치료 물질 발굴 및 타깃 선정, 기초 효능 실험 등 수행 예정

사진: 아보메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귀 난치 질환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기업 아보메드가 13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 지역에 R&D 센터를 개관했다.

아보메드는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회사로, 제약업계에서 다양한 신약개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윌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급성호흡부전증후군과 유전성 난청 등의 적응증을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혁신성을 높게 인정받아 시리즈 A에서 1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R&D 센터 개관을 계기로 자체 난치성 희귀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종양 치료를 위한 저분자 치료 물질 발굴 및 타깃선정, 기초 효능 실험 등을 기획,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별다른 치료법이 없던 희귀병의 치료제를 도출하고, 더 나아가 비임상단계에서 조기 기술이전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까지 나아갈 계획이다.

아보메드 임원빈 공동대표는 "아보메드는 파이프라인 개발 중심의 바이오벤처로 초창기 후보물질(디스커버리)부터 시작해 사업개발(BD)까지 전 과정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R&D 센터 개관에 힘입어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며 "우수한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다수 입주한 판교에 입주하는 만큼, 타사와의 공동연구, 사업개발 등의 꾸준한 네트워킹을 통해 진정한 오픈이노베이션에 한발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아보메드 박교진 공동대표는 "아보메드는 한국에 본사와 미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바이오벤처로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오벤처의 3요소(본사, 연구소, 해외법인)를 모두 갖추게 됐다"며 "자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려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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