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2.20 14:27최종 업데이트 20.02.20 14:30

제보

서울 성동구 40번째 환자, 감염원 오리무중....격리 전 마트 장례식장 식당 등 방문

11일 기침 증상, 18일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외래 방문...한양대는 일시 폐쇄 후 정상진료 재개

자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서울 성동구 40번째 환자(77세 한국인 남성)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8명이 확인됐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환자는 2월 11일경 기침 증상이 발생했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대형마트 등을 방문했다.

구체적으로 2월 10일 오후 12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서울시 성동구 소재 대형마트(이마트 성수점)에 오후 12시29분부터 1시30분까지 머물렀다. 

11~13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14일 오후 5시14분부터 20분까지 도보로 성동구 소재 식당(포보스 엔터식스한양대점, 왕십리로 241) 방문해 포장 음식을 수령했다.  

15일 오전 11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동대문구 소재 장례식장(삼육서울병원 장례식장, 망우로 82) 방문해 약 20분간 체류했다. 

16~17일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18일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에 방문해 폐렴 의심 소견으로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19일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한양대병원 측은 18일 확진자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직후 해당 진료실을 폐쇄했다. 확보한 환자동선을 따라 철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접촉한 의료진을 즉각적으로 격리했다. 

19일 다른 안전한 진료공간에서 기존 예약된 환자 진료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20일부터는 정상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을 위해 잠시 폐쇄했던 응급실도 정상 진료에 들어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