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 헬스케어에 복약관리 서비스 추가
네이버가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 복약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용자는 약 봉투를 촬영하면 번거로운 입력 없이 처방받은 약, 복용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약 정보 요약 및 봉투 촬영 후 데이터 변환에 광학 문자 인식(OCR)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기술들을 활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복약관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복용 여부, 오늘의 복용률 등을 확인하고 건강 관리를 챙길 수 있다. 또한 날짜별 복약 내역과 증상 기록을 통해 이용자의 복용 패턴,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 헬스케어’를 검색하거나, 네이버앱 좌측 상단 바로가기-전체 서비스에서 ‘헬스케어’를 선택해 ‘복약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는 네이버 만보기, 병원 예약 일정, 증상체크, 자외선·대기 정체·감기 지수, 건강 관련 클립 콘텐츠, 네이버페이 실손 보험금 신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동철 2025.11.14
허니아이티, 비접촉식 ‘뇌파 동기화’ 수면 케어 디바이스 ‘ZNIE S-300’ 공개
헬스케어 IT 기업 허니아이티(HONEY IT)가 오는 18일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비접촉식 개인 수면 관리기기 'ZNIE S-300'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명과 음향, 극저주파 무선 전송 기술을 담은 기기다. 허니아이티는 기존의 수면 솔루션들이 스마트 워치, 수면 추적 패드, 수면 분석 앱 등 주로 수면 모니터링에 치우쳐져 문제 해결보다는 관찰에 머물렀다는 한계에 주목했다. 이에 'ZNIE S-300'은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 없이 뇌파 동기 기반의 비접촉식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면 문제 해결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서 불면증 증상을 가진 성인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전반적인 수면의 질 개선과 불면증의 심각한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결과(P<0.05)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면 개선과 함께 우울 및 불안 등 정서적 개선의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허니아이티는 수면의 2025.11.13
서울의료원,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술기 최우수상 수상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이 중랑구보건소 및 중랑구소방서와 함께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술기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재난현장에서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정기적인 훈련을 도모하고 재난대응 관계기간 화합 및 연계 강화하고자 보건복지부(주최)와 중앙응급의료센터(주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의 시도 대표팀이 참여했다. 서울시팀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DMAT(재난의료팀), 중랑구 보건소 신속대응반(보건소장 포함), 중랑소방서 선착구급대에서 선발된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통한 기관간 통신 활용 능력, 현장응급의료소 텐트 설치 및 철거 평가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대응능력을 보였으며, 특히 기관간 적극적인 협력과 정확한 술기시현으로 술기훈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의료원 2025.11.13
뷰노, 3분기 흑자 전환 달성…"의료 AI 사업 본격 수익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8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매출 69억원 대비 약 58%, 전분기 매출 93억원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단일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뷰노는 11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단계에 진입했다. 또한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76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전체 매출 259억원을 초과하며 연간 성장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번 흑자 달성은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과 경영 효율화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3분기 VUNO Med®-DeepCARS®(이하 DeepCARS) 매출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등이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뷰노 김준홍 최고 2025.11.12
"복지부, 검체검사 제도 개편 중단하라...그렇지 않으면 전국 1차의료기관 비상행동 나설 것"
“전국 1차 의원을 말살시키려는 복지부의 행태에 엄중히 경고한다.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개편안’은 전국의 일차의료기관을 사실상 붕괴로 내모는 수탁악법이다.” 600여명의 내과 개원의가 모여있는 전국위탁의료협의체(전위협)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에 검체검사 제도 개편안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위협은 “지난 수개월 동안 이 제도의 문제점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정상적인 대화와 협의의 장을 통해 문제 해결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복지부는 의료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한 채 정책의 핵심 근거였던 연구용역 최종결론으로 도출된 상호정산마저 스스로 묵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충격적인 것은 내년 7월 상대가치평가에서 현재 검체수가를 50% 수준으로 삭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곧 전국 1차의원의 생존을 뿌리째 흔드는 결정이며, 결국 국민의 필수의료 체계 전체를 붕괴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전위협 2025.11.12
젬백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글로벌 2상 결과보고서 수령
젬백스앤카엘(젬백스)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결과 보고서(Clinical Study Report, CSR)를 수령했다고 7일 밝혔다. GV1001은 펩타이드 기반 신약후보물질로, 신경세포 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과 타우 단백질의 응집을 억제하며, 항염증·항산화, 미토콘드리아 보호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다중기전 약물이다. 젬백스는 알츠하이머병, 진행성핵상마비, 루게릭병 등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젬백스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글로벌 3상을 준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과 유럽 7개국 43개 기관에서 초기(mild)부터 중기(moderate)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GV1001 0.56mg 또는 1.12mg을 피하 주사하여 52주 동안 위약 대비 안전성과 유효 2025.11.10
서울대병원-네이버, AI로 생물학적 나이와 건강 위험 예측한다
서울대병원과 네이버 공동 연구팀이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와 건강 위험을 함께 평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반 딥러닝 구조를 적용해 15만여 명의 건강검진·질병·사망 데이터를 통합 학습시켰으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정밀한 건강 상태 구분 및 생존 위험 예측이 가능해졌다. 생물학적 나이는 유전, 생활습관, 질병 이력 등을 반영해 신체의 실제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그러나 기존 모델은 건강한 집단 중심으로 만들어져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나 사망 위험을 반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2003~2020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151,281명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연구팀은 혈당, 혈압, 지질 수치를 기준으로 ▲정상군(BA–CA<0) ▲질환 전단계군(0≤BA–CA≤1) ▲질환군(BA–CA>1)으로 분류하고, 신체계측· 2025.11.07
[신간] '아웃포스트–누가 한국에서 신약을 만들고 있는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신간 '아웃포스트–누가 한국에서 신약을 만들고 있는가'(저자 김성민, 바이오스펙테이터 출판)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신약개발 현장의 연구자, 개발자, 기업가들을 인터뷰하며 ‘한국형 신약개발의 진짜 주인공들’이 어떤 과정과 철학으로 새로운 약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기록했다.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한국의 신약개발은 화려한 성과보다 ‘버팀의 시간’이 만들어낸 산업"이라고 말한다. 또한 신약개발을 하는 이들을 "보이지 않는 전초기지(Outpost)를 지키는 병사들"이라 표현하며 ‘한국 신약개발의 생존기’를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묘사했다. 이 책은 철강, 자동차, 조선, 반도체처럼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산업이 결국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했듯, 제약·바이오 산업 역시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확신에서 출발한다. '신약개발을 믿고 매일 실패 속에서도 다시 실험대 앞에 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좌절과 집념, 그리고 조용한 승리를 2025.11.04
라온파마,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탈모치료제 전문기업 라온파마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비만연구의사회 2025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2001년 뱃살이라는 비만치료에 관심이 있는 작은 의사 동호회에서 출발해 현재의 대한비만연구의사회라는 의사 단체로 성장했다. 비만과 체형치료, 탈모, 미용의학을 아우르는 학회로 발전했다. 라온파마는 탈모치료제로 특화된 제약바이오 전문기업으로 피나온정1mg(피나스테리드), 두타윈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 미녹시폼에어로솔5%(미녹시딜), 미녹신정5mg(미녹시딜), 판시온캡슐(케라틴, 판토텐 외), 라온샴푸(비오틴, 카펜인 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은 연간 100억원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자사 대표 블록버스터 제품이며, 미녹시폼에어로솔5%는 미녹시딜을 폼타입으로 국내 제네릭 최초 개발한 제품이다. 라온파마 관계자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탈모, 피부, 쁘띠 세션에서 자사의 대표제품을 마케팅할 수 있는 기회였 2025.11.03
"소아과, 산과 필수의료 죽이고 이젠 지역내과 죽이기냐...수탁고시 개정안 반대"
'소아과, 산과 필수의료 죽이고 이젠 지역내과 죽이기냐', '수탁고시 개정은 곧 필수의료 사망', '수탁고시 개정법은 필수의료 죽이기법'. 수탁고시 저지 전국위탁의료협의회(전위협) 정원상 회장(내과 전문의)은 25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장 뒷편에 수탁고시 개정법을 반대하기 위해 현수막 설치로 시위를 대신했다. 보건복지부는 할인 관행 개선과 검체검사 질 관리 강화라는 이유로 위수탁 전반에 걸친 제도 개선을 예고했다. 최근 위탁검사로 인한 행정비용으로 매겨진 위탁검사관리료 10%를 폐지하고, 검사료를 위탁기관과 수탁기관이 일정 비율에 따라 나누도록 강제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즉 위탁기관인 의료기관과 수탁기관인 수탁검사업체와 검사료 100%를 두고 일정 비율로 나누게 된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전국의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등 지역 필수적인 1차 의료를 담당하는 의원들이 있다. 수탁고시 시행으로 도산하기 직전의 상황에 처해 있다. 이는 국민들에게도 큰 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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