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1.29 11:52최종 업데이트 23.11.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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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경북의대 수준, 서울 삼류대학 보다 못해졌다…지방의대 질 높여야"

경북대 총장 만날 때마다 의대 질 수준 향상 주문…환자들 경북대병원 아닌 서울로 다 빠져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유튜브 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방 의과대학 수준 상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지난 26일 대구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에서 "경북대 총장에게 의대 질을 높이라고 주문했다"며 "경북의대가 내가 학교 갈 때만해도 서울대에 못가면 가던 곳일 정도로 수준과 질이 높았다. 연대, 고대 의대도 안가고 경북의대를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지금은 (경북의대 자체가) 우리 때 서울에 줄만 서면 가던 삼류 대학들 보다 못해졌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엉뚱한 정책만 내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지방 의과대학 수준 저하가 지역의료가 붕괴와도 연관이 있다고 봤다.  

그는 "경북대 총장을 만날 때 마다 경북대 특히, 의대 질 관련 얘기는 꼭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프면 경북대병원을 가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 삼성병원을 간다. 거기 가봤자 1분진료 밖에 못해도 고속전철을 타고 다 간다. 수서역 가보면 줄이 엄청 길다"고 지적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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