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8.16 11:41최종 업데이트 18.08.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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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 9월 12일 태국에서 개최

태국 정부 자국국영기업 특혜 정책 폐지 등 한국 제약기업 진출 기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태국왕립생명과학원과 오는 9월 12일 태국 방콕의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 Bangkok International Trade & Exhibition Centre)에서 한·태 제약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태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50억달러(한화 약 5조6800억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는 등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최근 자국 제약산업 혁신과 해외 제약기업의 유치를 위해 자국 국영기업에 부여되던 독점적 의약품 공급 권한 등의 특혜를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한국 제약기업 입장에선 태국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은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소개(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화장품, 건기식 및 기기 산업 소개(경기 바이오센터)를, 태국 측에선 왕립생명과학원, 식약청, 투자청, 과학기술진흥원, 과학기술혁신정책원 관계자 등이 나서 한·태 제약 바이오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태국 정부의 지원 정책 전략 및 미래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양국 기업간 파트너링의 자리도 마련된다. 협회는 태국 제약기업과의 교류를 원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협회는 “태국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 국가로 저변을 넓혀나가는 거점 국가”라며 “이번 포럼은 제네릭 의약품을 비롯한 복합제, 개량신약을 매개로  태국 시장 진출의 사업성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태국 정부의 정책적 변화 기류 속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태국을 교두보로 한 아세안지역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문단 중 원하는 기업은 포럼에 앞선 11일, 세포·유전자치료제 제조소와 태국 의약품 개발센터, 국영 바이오의약품 시설 방문 일정에도 참여 가능하다.

#제약바이오협회 # 태국 # 제약파트너십 # 제약포럼 # 해외진출

권미란 기자 (mrkwon@medigatenews.com)제약 전문 기자.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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