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내 경선서 이성희 전 서울시의원 제쳐…24시간 소아 전문 의료센터 등 의료 공약 내세워
장지호 전 닥터나우 이사가 국민의힘 강북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장지호 후보 페이스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닥터나우 장지호 전 이사(국민의힘 부대변인)가 국민의힘 강북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지호 후보는 최근 당내 경선 결과, 이성희 전 서울시의원을 꺾고 후보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했다.
당 안팎에선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이변’이란 평가가 나온다. 경쟁자인 이 전 서울시의원은 앞서 강북구청장에 두 차례 도전하며 지역 내 인지도가 높고, 바로 직전 지선에서는 민주당 후보에게 간발의 차로 패한 바 있다.
장 후보 측은 후보 본인의 이력과 지역의 상황을 고려한 ‘의료’ 관련 공약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인 합계출산율을 반등시키기 위한 공약으로 24시간 소아 전문 의료센터 건립을 내세웠다. 또 강북구의 높은 고령화율을 감안해 지역내 경로당 공간 일부를 비대면 진료와 건강 상담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장 후보는 경선 승리 후 페이스북에 “젊은 후보에게 기회를 주신 건 16년간 민주당이 장기 집권한 강북구를 기존의 방식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바꾸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압도적 새로움과 실행력으로 서울을 지켜내고 강북구를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의사 출신인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다. 박 전 비대위원은 현재 강북구 소재 대한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박 전 위원은 장 후보의 경선 승리 후 페이스북에 “정치인이라면 모름지기 군복무를 해보고, 남에게 월급을 줘본 경험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장 후보는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닥터나우를 이끌며 직원에게 월급을 줘본 젊은 정치인이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