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8년 제약·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연세약대(제약)와 연세의대(의료기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약·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은 2012년부터 제약·의료기기 분야에서 다학제간 융합 지식·실무 역량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지원 예정인 대학은 '제약․의료기기산업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연구를 통해 전문인력 수급을 분석하고, 미래 인력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세부 교육과정을 도출했으며,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학위수여, 6개월 이상 장기 인턴십 도입, 전일제 학생 유치 60% 이상 등을 유도해 산업체의 인력수요에 부응할 실무형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약․의료기기 분야에 각각 3개 대학이 공모에 참가했고, 교육과정 우수성, 산학 연계 계획 우수성, 성과 도출계획 우수성, 사업수행 주체 역량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연세약대는 송도 바이오밸리의 특성을 충분히 활용한 산·학·연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연세의대는 의학공학교실,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 등 의료기기 인프라 연계 계획, 산업체 장기 실무 인턴쉽 등 산학연계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대학원 운영비·장학금 등 2018년 5억 원 이내의 지원을 비롯하여, 이후 매년 사업평가를 토대로 2020년까지 3년간 약 15억 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원은 2018년 3월부터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제약·의료기기 산업의 융합적 특성을 반영한 다학제 교육,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제약·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을 통해 제약·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화 및 새로운 시장 창출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문인력 배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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