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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트루다+알림타+화학요법 폐암 1차치료에 효과

    [AACR 2018] 3상 임상에서 사망 위험 절반으로 줄여…PD-L1 발현과 무관하게 혜택

    기사입력시간 18.04.17 13:00 | 최종 업데이트 18.04.17 13:00

    사진: AACR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새롭게 진단받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사망 위험을 절반 가까이 감소시킨다는 3상 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리나 간디(Leena Gandhi) 교수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AACR 2018)에서 키트루다+알림타+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 병용요법과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을 비교한 KEYNOTE-189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동시 게재됐다.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은 낮은 편이고, 대부분 환자는 표준 치료로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지만 생존 혜택은 몇 개월에 그친다.

    연구팀은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무작위로 2:1로 알림타+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키트루다 또는 위약 추가군으로 나눴다. 환자는 PD-L1 발현율 1% 미만 또는 1% 이상으로 구분됐다.

    중앙값 10.5개월 추적 관찰 결과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위약군 11.3개월에 비해 키트루다군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키트루다군의 사망률은 51% 낮았고, PD-L1 스코어가 높은 환자에서는 58% 낮았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군 8.8개월, 위약군 4.9개월이었다.

    환자들은 위약군에 속하더라도 질병이 진행되면 키트루다를 교차 투여받을 수 있었다.

    간디 교수는 "교차율 50%에도 불구하고 생존 혜택이 매우 명확해 PD-1/PD-L1 억제제가 질병 진행 후 제공될 때보다 처음부터 병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키트루다군에서 급성 신장 손상 비율이 증가한 것(5.2% vs. 0.5%) 이외에 독성 발생은 예상했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키트루다군 13.8%, 위약군 7.9%였고, 면역 관련 부작용 발생률은 각각 22.7%, 11.9%였다.

    간디 교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7년 5월 2상 코호트인 KEYNOTE-021 연구 데이터를 근거로 진행성 비편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키트루다와 알림타, 카보플라틴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승인했지만 3상 임상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없어 널리 채택되지 못했다"면서 "2상 임상에서도 처음에는 생존 혜택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상 임상인 KEYNOTE-189 연구에서 PD-L1 발현에 관계 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개선돼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했다"면서 "이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편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는 유례없는 효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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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영 (dypark@medigatenews.com)

    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