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1.09 10:30

"공공택지 내 민간아파트"…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이달 분양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건설은 11월 말 계룡건설과 함께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규모로 84·101㎡(전용면적) 2개 주택형, 809가구 아파트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주택형 별로 ▲84㎡LA 54가구 ▲84㎡LAC 88가구 ▲84㎡LB 58가구 ▲84㎡LC 20가구 ▲84㎡LD 16가구 ▲84㎡TA 81가구 ▲84㎡TB 176가구 ▲84㎡TC 16가구 ▲84㎡LDA 15가구 ▲84㎡LDB 19가구 ▲84㎡LDC 19가구 ▲101㎡LA 51가구 ▲101㎡LB 42가구 ▲101㎡TA 82가구 ▲101㎡TB 72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9월29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시행되면서 공공택지 내 민간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역시 85㎡ 이하 분양물량의 15%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1순위에 해당하는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로서 혼인 중이거나 자녀가 있어야 하며 근로자 또는 자영업자로서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했을 경우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여야 한다.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6억원 이상 9억원 이하인 주택 구입 시 소득기준이 완화돼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140%) 이하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혼인 중의 자녀로 인정되는 혼인 외의 출생자가 있는 경우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의 자녀요건으로 인정한다. 이 외에도 해외근무자에 대한 우선공급 기준이 완화돼 해외 사업장 등에 단신 부임하고 있는 경우에는 국내에 거주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는 서울 내 공공택지로서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는 만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물량의 50%를 해당지역(서울) 거주자에게, 50%를 수도권(경기, 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해 1순위 청약 시 수도권(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서울 강동구 내 공공택지단지면서 하남 미사강변도시와도 인접했다. 한강을 비롯해 고덕수변생태공원, 망월천 등도 가깝다. 도보거리에 강빛초중이 내년 상반기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강일초, 강동중, 강일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한영외고와 배재고 등 학부모 수요의 선호도 높은 학교와도 가깝다.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내에 위치한 상업시설을 비롯해 유치원, 공공청사, 도서관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동 경희대병원,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하남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의 연장선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현상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특화 외관 디자인도 돋보인다. 지상 6층 높이의 저층으로 구성된 동과 최고 지상 12층부터 27층까지 다양한 높이로 구성된 고층 동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단지 전면부에는 저층 동을 집중 배치해 고층부에서의 조망을 배려했다. 어린이도서관, 커뮤니티시설, 어린이버스정거장, 근린생활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단지 내 동선 효율을 고려해 적절히 배치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하남시 신장동 572-1에 들어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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