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11.02 11:20

평택 서부권 개발, '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지난달 30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 개발에 나섰다.
시행사인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평택항 화양신도시 사업지인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최선철 조합장, 조남창 대림건설 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행사 측은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2 일원 총 279만1195㎡ 규모에 주택 2만여가구를 비롯, 인구 5만4084명을 수용하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민간주도로 개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신도시 부지 조성공사는 대림건설이 맡는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거점인 평택항, 당진항과 5㎞ 거리에 위치한 항만물류 배후도시로 평택항 일대에 조성 중이거나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 등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과 2~3㎞ 거리에 위치하는 등 우수한 교통환경을 확보할 전망이다. 충남 홍성에서 당진, 평택을 거쳐 화성으로 연결되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안중역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평택 일대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평택항 화양신도시 내 공공청사부지로 신축·이전되며 향후 구청으로 승격하게 된다고 시행사 측은 밝혔다. 첨단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도 들어서 서평택 일대 의료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평택항 화양신도시에는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학교 8개가 들어설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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