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22 06:00

은행권 흩어졌던 앱 통합 속도…'원 앱' 대열 동참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빅테크의 '슈퍼 앱'에 속절없이 밀려왔던 시중은행들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여러 기능을 담은 '원 앱'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통·폐합 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6월 말, 8월 말 각기 '리브', '마이머니' 앱 서비스를 종료키로 했다. 해당 앱의 기능은 KB스타뱅킹 앱으로 통합된다.
원 앱 전략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비단 국민은행 만의 일은 아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 2018녀 기존 6개 앱(신한S뱅크·써니뱅크·스마트 실명확인·온라인 등기·S통장지갑·써니 계산기 등)의 기능을 통합한 '신한 쏠(SOL)' 앱을 선 보였다. 이외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원 앱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아직까지 이같은 원 앱 전략이 수월한 것 만은 아니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ESD) 구글플레이를 조회해 본 결과 4대 시중은행이 유통하고 있는 앱은 여전히 수 십 개에 달한다.
이 중엔 각 은행이 주력으로 하고 있는 뱅킹앱, 기업 및 해외 고객 전용 앱 등이 대부분이지만 ‘KB스타뱅킹미니’, ‘신한S뱅크 mini’와 같은 구형 뱅킹앱도 여전히 눈에 띈다.
이같은 구형 앱이 유통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어떤 이유로든 구형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고령층이나 일부 개인사업자 등이 대표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구형 앱이라고 해도 아직 이용하는 고객이 남아있는 만큼 무작정 없애기는 쉽지 않다"면서 "다만 원 앱은 가야하는 길인 만큼 자연스럽게 이용자 수 감소를 유도, 중·장기적으로 뱅킹 앱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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