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19 10:44

주택 수 산정 제외 소식에 들뜨는 ‘더 그로우 서초’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얼어 붙었던 부동산 투자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특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및 임대차 3법 개정 등이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쏠릴 전망이다.
새 정부는 출범일 다음날인 5월 11일 양도분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20~30%포인트)을 1년 한시 면제키로 했다.올해 크게 오른 공시가격으로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세재 가운데 가장 먼저 손보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임대차 3법 개선도 검토한다고 밝혀 투자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경우 주거형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주택, 소형빌라, 도시형 생활주택을 보유세의 기준이 되는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인수위에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사무용일 경우에만 주택 수 합산에서 제외됐는데, 인수위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에서도 일정 기준에서 주택 수 합산 제외를 고려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규제 완화 시그널이 지속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특히 내달부터 양도세 중과가 한시적으로 완화되면, 기존 아파트를 팔고 상급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로 갈아타려는 다주택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서초동에서 공급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그로우 서초’가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새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완화 방침으로 투자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단지는 DSR 2단계 규제와도 무관해 대출 한도도 높기 때문이다.
‘더 그로우 서초’ 분양 관계자는 “새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가 뚜렷해해지면서, 그동안 세금 문제 등으로 고민하던 투자자들의 상담 문의가 많아졌다”라면서 “임대차 3법 개정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주택 수 합산 제외까지 언급되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초동 오피스텔을 많이 찾으시는 것 같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되는 ‘더 그로우 서초’는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에 전용면적 49~100㎡의 주거용 오피스텔 221실로 구성된다. 하이엔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200실 이상의 대단지로 조성돼 관리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으며, 전체 호실의 절반 이상이 정남향으로 배치돼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공급이 잠긴 강남권에서 ‘더 그로우 서초’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투자자 관심이 높다”라면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임대료를 유지할 수 있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임대차 3법 개정 시 절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계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 그로우 서초’는 지난해 1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해 대출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에 위치하지만 잔금대출 LTV 70%까지 적용되며, DSR 2단계 규제와도 무관하다. 모델하우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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