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17 11:36

‘용인~서울’ 등 10개 노선, 출퇴근 시간에 광역버스 증차 운행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해 혼잡도가 높은 수도권 광역버스 10개 노선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40개 노선에 하루 161대의 전세버스를 통근 시간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도가 높거나 배차간격이 길어 여러 불편을 야기하는 수도권 광역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버스 투입 비용의 30%를 국비로 지원하는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토부 대광위에 따르면, 이번에 전세버스가 새로 투입되는 10개 노선은 ▲용인~서울역(5005, 5005-2, 5000AB) ▲용인~강남(5001, 5003AB) ▲용인~잠실(5600) ▲수원~잠실(1009) ▲오산~강남(5200) ▲파주~합정(2200) ▲하남~판교(3000) 등이다. 오는 18일부터 하루 22대의 전세버스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용인시의 경우 6개 노선이 새로 선정되면서 기존 1개 노선에서 총 7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하남시와 파주시는 최초로 증차운행 사업이 시작된다. 기존에 증차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던 30개 노선은 올해에도 하루 135대의 전세버스가 차질 없이 운행될 예정이다.
윤준상 국토교통부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지금까지 광역버스 증차운행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 좌석 수는 평균 19% 늘어난 반면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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