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시장 인기 투자처로 ‘상가’가 급부상하고 있다.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등 주택 상품으로 관심이 집중되던 모습을 벗어나 상가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분위기다.
특히, 소위 말하는 자산가들 사이에서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2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PB들에게 PB고객이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 자산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으로 ‘상가’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재건축아파트와 일반아파트가 각각 20%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는데, 특히, 상가가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를 제친 것은 해당 조사를 시작한 처음이다. 선호 투자자산의 역전이 수치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 증가가 현실화되고, 각종 세금 부담 우려로주택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대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규제 부담이 적은 상가 반대급부를 누린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앞으로 상가에 대한 투자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주택시장의 경우 규제강화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거래량 둔화 등 가격하락의 시그널이 나타나는 등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반면, 상가의 경우 위드코로나 전환 등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운영수익 증가 기대 등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4월 대구광역시에서 일대 랜드마크로 발전이 기대되는 상업시설의 분양을 앞둬 주목할만하다. ‘두류역자이 세븐스 스퀘어’이 주인공이다.
‘두류역자이 세븐스 스퀘어’는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 1,386가구 규모로 아파트(1,300세대 예정)와 오피스텔(86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 ‘두류역자이’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총 전용면적 5,560㎡(분양면적 14,158㎡)로 조성되어 두류역네거리(7호 광장) 상권의 선도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GS건설이 짓는 브랜드 상업시설이라는 점이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상업시설일수록 높은 인지도와 시공능력, 신뢰도 등을 바탕으로 상업시설 활성화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두류역자이 세븐스 스퀘어’는 GS건설의 노하우를 담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인기 상업시설로의 면모를 갖춘다. 실제로 상가의 개방감을 높일 수 있는 광장형 상가를 컨셉으로 중앙광장, 포토존 등을 구성해 상징성 있는 지역내 랜드마크로 꾸며질 예정이다.
고객 발길이 닿기 좋은 배치도 자랑이다. 전 호실이 현황 지상 1층(공부상 지하 1층)으로 집객력이 뛰어나다. 주차는 호실당 1.7대로 총 159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주차장에서 바로 상업시설로 연결되는 동선 설계로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해 빠른 활성화 및 안정적인 운영도 가능하다. 주변으로 평리뉴타운 재개발(7,000여 세대)을 비롯해 약 4만 7,000명의 주거수요를 배후로 하고, 인근 초중고교와 서대구일반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 약 6만 3,000명의 업무관련 수요까지 더해 11만명 유동인구의 길목에 위치해있다.
또한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 도보거리의 역세권 상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향후 2026년 대구신청사 이전 및 두류역 4호선 트램 개통 예정으로 유동인구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류역자이 상업시설 세븐스 스퀘어’는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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