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24 09:54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등 주요구정사업 현장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3일 오후 3시 구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주요구정사업 예정 부지에서 주민 대상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 주민 약 6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현장설명회는 지역의 위상과 체질을 바꿀 만 한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바이오 의료단지 조성사업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 대상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개발계획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들은 30년간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노원이 미래 혁신 성장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평가되는 대형 개발 사업이다. 사업계획 발표 후 장기간 난항을 겪다 본궤도에 오른 만큼 그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공유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첫 번째 방문지는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부지였다. 지난해 12월 광운대역 물류부지에 있는 40m 높이의 시멘트 사일로가 해체공사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은 역 주변 물류부지 14만816㎡에 상업시설, 명품주거시설, 공공시설을 복합 개발하는 건설 사업으로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고, 호텔, 업무시설,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일자리 창출과 대규모 상권이 조성되는 새로운 경제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방효길씨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무엇보다 개발 혜택이 노원구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건의사항을 전했다.
다음은 면허시험장 및 차량기지 이전 부지를 구청 본관 옥상에서 둘러봤다. 도봉면허시험장과 창동차량기지가 옮겨간 약 7만5000평 부지에는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제약회사, 의료 연구기관 등을 유치하고 호텔과 상업단지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오 구청장은 차량기지 등 이전이 완료되는 2025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약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원구가 양질의 일자리와 자체 성장 동력을 가진 자족도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 방문지는 중계동 백사마을이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던 백사마을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오랜 기간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못하고 지연되다 지난 해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통과됐다.
백사마을은 9명의 건축가가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다양한 층수의 아파트와 일반주택을 적절히 혼합 배치해 자연 경관을 살리고, 기존 지형을 일부 보전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주택 지역에는 골목길의 형태를 유지, 지역의 역사를 보전하는 전시관도 들어선다. 아파트는 5~20층에 전용면적도 59~190㎡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내년 9월에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염원하던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크기에 현장에 모시게 됐다”면서 “노원의 100년 미래를 책임 질 성장기반을 만들 사업이기에 더욱 완성도 있게 추진해 사업성과를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주요구정사업 현장설명회는 오는 4월1일 오후 2시10분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4일 오후 3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노원거자전거살피미단 활동우수자 표창 수여식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구는 지난해 10월 자전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이 직접 자전거와 관련한 환경을 점검하고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자전거살피미단을 모집해 운영했다.
자전거살피미단은 지난 6개월 동안 ▲방치자전거 ▲자전거이용시설물점검 ▲자전거도로 불편사항 등과 관련해 총 419건의 봉사실적을 올리며 안전한 자전거타기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행사는 봉사실적 우수자에서 표창을 수여, 간담회를 통해 추후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승록구청장을 비롯 살피미단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피미단 활동보고, 표창수여, 조별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살피미단이 활동하면서 자전거 관련 불편사항 처리속도가 올라가면서 주민들이 만족도가 높아졌다”면서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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