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23 11:10

국토부, 수도이전 인도네시아와 세종시 모델 등 협력 논의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관련해 2019년부터 G2G협력을 통해 신수도 스마트시티 계획 및 개발 종합계획 등 분야별 계획수립을 지원 중에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최초의 경전철(LRT)인 자카르타 LRT 1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발리 경전철(LRT) 사업, 자카르타 경전철(LRT) 2·3단계 사업 및 도시철도(MRT) 사업 등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윤 제1차관을 필두로 한 인프라 협력 대표단은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신수도부 장관, 존 웸피 웨티포(John Wempi Wetipo) 공공사업주택부 차관 및 카리아 수마디(Budi Karya Sumadi)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 및 철도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차관은 한국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며 "양국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확대해 인도네시아의 신도시 건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사업주택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도 한국의 성공정인 행정수도 건설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 기업의 뛰어난 스마트 시티 건설 기술 등이 인도네시아 신수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건설기업들의 해외건설 누적수주액이 243억불(누적 9위)에 달하는 중점 협력 국가이자 인구 2억7000만명(세계 4위)에 달하는 인구 대국이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해 행정수도 이전사업, 도시철도·경전철 건설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국가다. 2019년에는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 금액 1위(37.4억달러) 국가를 기록한 바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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