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10 12:10

'중대형' 의왕 고천·인천 검단 사전청약 스타트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10일 시작된 4차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 검단, 아산 탕정 등 2기신도시 위주다.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등 3기신도시 위주로 진행되는 5차 공공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6일부터다. 이를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6127가구다. 모든 물량이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민간 사전청약은 수도권에 위치한 의왕 고천, 인천 검단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 왕숙과 왕숙2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6일까지 6개 지구 4287가구에 대한 4차 민간 사전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구별로는 ▲인천 검단 815가구(호반 써밋) ▲의왕 고천 810가구(제일 풍경채) ▲아산 탕정 368가구(대광 로제비앙) ▲부산 장안 410가구(대광 디에트르) ▲울산 다운2 1293가구(우미 린) ▲남청주 현도 591가구(호반 써밋)다. 이중 인천 검단과 아산 탕정은 2기 신도시다.
이번 민간 사전청약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인천 검단이 4억6052만원(평당 1368만원), 의왕 고천이 6억3488만원(평당 1910만원), 아산 탕정 3억6647만원(평당 1095만원), 부산 장안 4억8038만원(평당 1333만원), 울산 다운2 4억50만원(평당 1181만원), 남청주 현도 3억3327만원(평당 978만원) 수준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자 투기과열지구인 인천 검단의 경우 사전청약 공고일인 지난달 28일 기준 인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한다. 나머지 50%는 인천 2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서울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 84㎡, 97㎡만 공급되기 때문에 1인가구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신청할 수 있는 주택형이 없다. 의왕 고천 지구는 이번에 사전청약으로 첫 등판하는 지역이다.
5차 공공 사전청약은 오는 16~18일에는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 21~23일에는 수도권 거주자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공급물량은 △남양주 왕숙 582가구 △왕숙2 483가구 △인천 계양 284가구 △인천 가정2 491가구 등 1840가구다. 물량 전체가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면적은 55㎡다. 추정 분양가는 3~4억 수준으로 남양주 왕숙 3억7665만원, 남양주 왕숙2 4억197만원, 인천 계양 3억3922만원, 인천 가정2 3억3907만원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 가운데 인천 가정2는 사전청약으로 처음 공급되는 지구다.
전문가들은 공공 사전청약의 경우 당첨 이후에도 본청약 전에는 언제든 다른 일반분양에 도전할 수 있지만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주택 청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민간 사전청약의 경우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면 공공 사전청약이나 일반 청약에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반면 공공 사전청약은 같은 회차에 나오는 지역에서 같은 날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번 5차 공공 사전청약에서 인천 계양과 인천 가정2는 같은 날 당첨자를 발표하기 때문에 중복청약 할 수 없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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