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02 09:13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도시형생활주택 3일 정당계약 진행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가 멈춘듯 했지만 서울시 내 부동산은 여전했다. 최근 서울 내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에 많은 수요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시장이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의 청약결과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2월 2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총 57가구 모집에 1만 1385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99.7대 1을 기록했다.
아파트 대체제인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도 다르지 않았다.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16일과 21~22일에 각각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청약을 진행했다. 이 단지는 전체 평균 46.94대 1, 최고 경쟁률 899.75대 1(오피스텔 40㎡OA, 거주자 우선 기준)으로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4~5년 사이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사실상 막히면서, 공급물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렇다보니 서울시 거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간혹 등장하는 청약 단지에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청약 흥행 여부는 입지에 따라 많이 갈리고 있지만 서울 내 청약시장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여전하다”며,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과 같은 아파트 대체 상품도 예전과 달리 커뮤니티, 시스템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상품이 많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의 청약 성공도 입지는 물론 설계적인 측면도 높게 작용했다. 이 단지는 전용 26~48㎡ 규모의 다양한 타입 구성을 선보였다.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과 주거에 적합한 'Space Saving 가구 솔루션'을 함께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주방은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한 키친라운지 구조로 설계했으며, 서브키친 겸 수납 공간 옵션인 히든 홈 바 옵션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식탁 겸 조리 공간 확장 옵션 인 슬라이딩 테이블도 선택할 수 있다. 침실은 벽을 허물고 3연동 슬라이딩도어를 통한 멀티라운지 구조를 적용해 코로나로 달라진 생활 환경에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내부 커뮤니티 시설도 아파트 못지 않다. 주민공동시설 4층 전체에 오피스텔 입주자 전용공간인 필라테스룸과 북라운지, 프라이빗 룸이,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전용공간으로 피트니스와 커뮤니티 라운지, 프라이빗 룸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입지 역시 좋다. 대규모 복합상업시설이 밀집한 청량리역 인근의 상권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청량리역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는 물론 용두역 홈플러스도 도보권에 자리한다. 이 외에도 동대문구청, 주민센터, 치안센터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시립동부병원, 우신향병원, 고대안암병원, 서울성심병원 접근도 편리하다.
또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2호선 용두역, 약 6분 거리에 1호선 제기동역, 약 7분 거리에 1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 청량리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춰 우수한 교통 프리미엄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기동역의 경우 제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동북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앞과 지하 엘리베이터로 연결(예정)돼 입주민들의 높은 이용 편의가 기대된다.
이에 오피스텔 물량의 경우 전호실이 계약 2일차에 모두 분양이 완료된 상황이다. 지상 1~3층 조성되는 근린생활시설인 ‘힐스 에비뉴 청량리 메트로블’ 역시 오피스텔과 마찬가지로 전호실 100% 분양이 완료됐다. 이에 마지막 분양 일정을 남겨놓은 도시형생활주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2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3일부터 이틀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한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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