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1.13 16:05

구미에서도 아파트 공사 중 구조물 전복사고…"인명피해는 없어"




광주광역시 화정동에서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해 사고 수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도 구조물 전복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듀포레'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부 구조물이 강풍에 의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불어 공사가 일시 중단된 상태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푸집 작업 준비를 위한 시스템(작업용 발판) 설치 작업 도중에 돌풍으로 인해 발판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콘크리트 타설 전에 거푸집을 세워둔 상태였는데, 거푸집 작업을 위한 시스템이 강풍을 못 이겨 기울어진 것 같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업을 중단한 상태였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도 없었다"고 말했다.
사측은 전반적인 사고 상황에 대한 추가 확인을 하고 있으며, 최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상황을 반영해 안전 점검을 보다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25층 22개동 총 1555가구 규모로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 1116 일원에 들어선다. 2020년 12월 3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는 95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725명이 몰리며 평균 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대출 규제가 적은 비규제지역이자, 245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구미확장단지 내 마지막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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