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31 15:28

건설업 하루 평균임금 24만3000원…전년동기 대비 5.26%↑




내년도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반영되는 건설업계 하루 평균임금은 약 24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31일 대한건설협회는 '2022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건설업계 127개 전체 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은 24만2931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3.02% 상승, 전년동기 대비 5.26%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22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종전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3.38% 상승했다. 광전자 2.33%, 문화재 2.53%, 원자력 0.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전반기(5월) 대비 조사 시점인 9월 건설 기성이 4.9% 증가한 바 있다"며 "공사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가 임금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월간 건설·부동산동향에 따르면, 건설기성액은 지난해 5월 11조원에서 9월 11조5000억원으로 약 4.9% 증가했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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