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28 23:39

내달 10일 1만7000가구 사전청약…서울대방 55㎡ 7억2000만원(종합)




수도권 신규택지에서 공급되는 약 1만7000호에 대한 4차 공공 사전청약과 2차 민간 사전청약이 다음 달 10일 동시에 시작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등 총 14개 지구에서 1만6876기구 규모로 공급되는 4차 사전청약 및 2차 민간 사전청약 접수가 다음 달 10일부터 시작된다.
3기 신도시 중에서는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에 물량이 다수 배정됐고, 대부분 전용면적 46∼59㎡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공공분양은 지구별로 ▲ 인천계양(302가구) ▲ 남양주왕숙(2352가구) ▲ 부천대장(1863가구) ▲ 고양창릉(1697가구) ▲ 성남금토(727가구) ▲ 부천역곡(927가구) ▲ 시흥거모(1325가구) ▲ 안산장상(922가구) ▲ 안산신길2(1372가구) ▲ 서울대방(115가구) ▲ 구리갈매(1125가구) ▲ 고양장항(825가구) 등이다.
민간분양은 ▲ 인천검단(2666가구) ▲ 평택고덕(658가구) 등 2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지구에서는 공공분양 1125가구(S5·S6블록), 신혼희망타운 572가구(A4블록)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에는 전용 74·84㎡ 등 중형면적 물량 279가구도 포함된다.
서울 은평·강서구와 인접한 창릉신도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로 조성된다. 또 여의도공원 13배 수준의 대규모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8.6%)도 조성된다.
고양창릉과 함께 지구계획이 승인된 부천대장 지구(3기 신도시)는 전체 1만90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중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A7·A8블록) 821가구 및 신혼희망타운(A5·A6블록) 1042가구가 계획돼 있다.
3기 신도시 외에도 구리갈매역세권지구, 안산장상지구, 성남금토 등지에서 7338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대방지구에 115가구가 공급된다. 대방지구는 관계기관 협의와 인허가 절차 등을 고려해 동작구 수방사 부지를 대체한 곳이다.
2차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인천검단 3개 단지, 평택고덕 1개 단지 등에서 총 3324가구가 공급된다.
인천검단에서는 호반 써밋(AB19블록) 771가구, 제일 풍경채(AB20-1블록) 551가구, 중흥 S-클래스(AB20-2블록) 1344가구 등 2666가구가 공급되며 평택고덕에서는 대방 디에트르(A46블록) 658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84㎡ 이상이 94%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100㎡ 초과 대형평형도 21%(709가구) 공급된다.
국토부는 4차 공공 물량의 추정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60∼80% 이하 수준이라고 전했다.
서울대방의 경우 55㎡ 분양가가 7억2463만원 수준으로 4차 공공 사전청약 지구 중 가장 높았다.
남양주왕숙 55㎡는 3억5000만원 안팎, 74㎡는 4억3000만∼4억6000만원 수준, 84㎡는 5억원 안팎으로 각각 책정됐다.
부천대장은 46∼59㎡의 예상 분양가가 3억5000만∼4억3000만원 선으로 예상됐다.
고양창릉은 55㎡가 4억7000만원 수준, 84㎡가 6억7300만원으로 분석됐다.
민간 사전청약 물량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천검단 84㎡는 4억6000만원 안팎, 101㎡는 5억3400만원, 115㎡는 6억1800만원 수준이다.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공급되는 147㎡(5호)의 분양가는 10억7000만원으로 예상됐다.
평택고덕의 경우 84㎡가 4억7000만∼5억2000만원, 111㎡가 6억2000만∼6억5000만원 수준으로 산출됐다.
사전청약 접수는 내년 1월 10~12일 중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이어 1월 18~20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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