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31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물량은 청년형 1116가구, 신혼부부형 1202가구 등 총 2318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971가구, 그 외 지역이 1347가구다.
입주를 신청한 청년, 신혼부부는 소득과 자산 등 자격 검증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상황을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풀옵션으로 공급한다.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외에도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거주할 수 있다. 투룸 이상 다가구 주택 등을 시세의 30∼4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며, 최대 20년간 거주 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년형은 내년 1월7∼10일 신청접수를 받아 2월18일 결과를 발표하고, 신혼부부형은 내년 1월7∼12일 신청접수를 받아 3월3일 입주자를 발표한다.
정수호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 과장은 "내년에도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약 3만가구를 신규로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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