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23 09:09

개포우성4차 재건축 본격화…459→1080가구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가 1080가구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2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개포우성4차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수립안,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비계획안이 통과된 것은 2017년 도계위의 심의 보류 결정 이후 4년 만이다.
198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주거 8개동, 비주거 1개동, 459가구 규모로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양재천 사이에 있다. 이번 결정으로 공공임대주택 128가구를 포함해 총 1080가구가 신축된다. 공공임대주택은 분양주택과 동일한 시공이 이뤄지며, 장기전세주택 등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건폐율은 50% 이하, 용적률은 299.99% 이하, 최고 높이는 110m 이하(최고 35층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최종 건축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된다.
정비계획안에는 이와 함께 인근 대치중학교의 교육환경 보호와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층수를 다양화하고, 양재천과 독골공원을 연결하는 가로공원 조성계획도 담겼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세대수가 기존 459세대 대비 2.35배로 크게 증가해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전세주택 등 양질의 공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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