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2.19 16:58

롯데건설 '수원 권선 삼천리 2차' 리모델링 수주…1800억 규모




경기도 수원시 '권선 삼천리2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로 롯데건설이 선정됐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열린 '수원 권선 삼천리2차 리모델링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수주 규모는 약 1800억원이며,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2조 2230억원을 달성했다.
수원시 권선동 1238 일대에 자리잡은 수원 권선 삼천리2차 아파트는 지난1996년 준공해 올해로 25년 차를 맞았다. 기존 지하 3층~지상 12층 546가구 규모에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하 6층~ 지상 13층(증축동은 20층) 627가구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81가구는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롯데건설은 "권선 삼천리2차 아파트에 롯데캐슬 최신 디자인의 외관(메가프레임, 커튼월룩 등)을 적용해 수원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럭셔리한 부티크 가든으로 채운 리조트형 조경(지상 전체 테마공원, 고급 수경시설, 순환 산책로, 티하우스 등)으로 입주자들에게 여유로운 삶을 제공할 예정"이며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클럽, 북카페, L-라운지를 조성해 품격 있는 주거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건설은 2020년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2021년 목동 2차 우성파아트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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