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화) 실시된 ‘포항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 제외 973가구 모집에 총 3,360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3.45대 1, 최고 13.7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당비율에만 다소 못 미친 전용 75㎡를 제외한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47가구 모집에 646명이 몰려 1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101㎡에서 나왔다. 대형 평형에 대한 지역 내 높은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접수된 평형은 전용 84A㎡로, 총 2,16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번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포항 아이파크’는 오는 16일(화) 당첨자 발표를 거쳐, 정당계약은 11월 29일(월)~12월 3일(금) 5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포항 아이파크’는 남구의 우수한 인프라와 ‘비규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입소문 나 오픈 초기부터 견본주택 방문예약들이 전 타임 마감되던 곳”이라며 “우수한 입지·상품과 브랜드는 기본이고,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즉시 전매가능 등 다방면으로 장점을 갖춰 높은 청약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말했다.
단지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69가구 ▲84㎡A 754가구 ▲84㎡B 98가구 ▲84㎡C 73가구 ▲101㎡ 50가구로, 대부분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포항 아이파크’는 비규제지역에 들어서고 전매제한이 없어 무제한 전매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 관련한 전입 및 처분 조건도 없으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줄였다.
단지는 전 세대가 4BAY(베이), 4ROOM(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채광은 물론 통풍까지 고려했으며, 별도로 와이드 다이닝 주방설계 및 실용적인 더블팬트리 등도 선택할 수 있다. 또 발코니확장 및 중문도 무상 제공된다.
이에 더해 ‘스타일 선택제’도 무상 제공된다. 입주민들은 ‘내츄럴(Natural) 스타일’과 ‘어반(Urban) 스타일’ 둘 중 하나를 무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세대 내부를 입주민 각자의 취향과 분위기에 맞게 ‘맞춤형 디자인하우스’로 꾸며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포항 아이파크’는 인근 남포항IC 등의 교통망을 품고 있다. 편리한 생활환경도 장점인데, 단지 앞 용산초등학교(가칭) 신설 예정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구축돼 있고, 기 조성된 영화관과 대형마트 등 원도심의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포스코, 철강산업단지 등 지역 핵심 산업단지들과의 직주근접도 우수하다. 특히 인근에서 ‘국가전략 핵심산업거점’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발되는 중인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약 7300억 원이 투입되는 메머드급 규모의 산업단지로, 향후 약 27조 원의 경제파급효과 및 6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되는 곳이다.
포항시 남구 용산지구에는 이번 1,144가구의 공급을 시작으로 2차 물량(1,475가구 규모)도 추가로 계획돼 있어, 향후 이곳에는 약 2,6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포항 아이파크는 견본주택을 운영중이며,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
한편 ‘포항 아이파크’는 차주단위 DSR(채무변제율) 강화 적용 2단계 조기 시행 예정일인 오는 2022년 1월 1일 이전에 모집공고 승인을 득한 현장으로, 비규제효과에 금융규제까지 빗간다. ‘포항 아이파크’는 규제를 피해 중도금대출은 물론 입주 시 잔금대출까지 현재시점으로 적용 받게 됐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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