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09 18:17

"도망쳐"…中서 건물 봉쇄 후 코로나 검사 진행하자 수십명 탈출

코로나 검사를 피해 담을 넘는 사람들[사진=바이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에서 한 대형 건물을 봉쇄하고 진행한 코로나19 핵산 검사에서 이를 피해 일부 사람들이 탈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환구망에 따르면 상점과 사무실이 많이 있는 청두글로벌센터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8일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봉쇄됐다.
그러나 적어도 수십 명이 줄을 서서 검사를 받는 대신 담을 넘고 덤불을 헤치며 이곳을 빠져나가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 도망친 사람들을 잡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전날 검사를 받은 사람들은 곧바로 귀가해 외출하지 말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라는 통보를 받았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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