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0.01 06:00

8월 수도권 주택매매 전년比 3.3% 감소…지방은 12.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수도권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월 누계 기준으로도 주택거래량은 수도권이 1년 전에 비해 21% 줄어드는 등 거래절벽이 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8만9057건으로, 전월(8만8937건) 대비 0.1%, 전년 동월(8만5272건)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8월 누계 기준으로는 73만7317건으로 전년 동기(84만7569건) 대비 13.0% 감소했다.
8월 수도권 거래량은 4만1668건으로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다. 반면 지방은 4만7389건으로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36만2082건)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지방(37만5235건)은 3.6% 감소했다.
8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1462건으로 전월(20만3251건) 대비 4.0%, 전년 동월(17만5355건) 대비 20.6% 증가했다.
8월까지의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57만3602건으로 전년 동기(148만4882건) 대비 6.0% 늘었다.
수도권(14만6597건)은 전월 대비 5.8%,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했으며, 지방(6만4865건)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11만6588건)와 월세(9만4874건) 모두 1년 전에 비해 거래량이 늘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 8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4864호로 집계돼 전월(1만5198호) 대비 2.2%(334호) 감소했다.
수도권은 1183호로 전월(1381호) 대비 14.3% 줄었고 지방은 1만3681호로 전월(1만3817호) 대비 1.0%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8월 3166호에서 같은해 12월 2131호, 올해 4월 1589호, 8월 1183호로 급감하는 추세다.
준공 후 미분양은 8177호로 전월(8558호) 대비 4.5% 감소했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51호로 전월 대비 4.2%, 85㎡ 이하는 1만4413호로 2.1% 줄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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