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 누계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착공 실적도 늘었다. 다만 분양과 준공 실적은 모두 감소했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8월 주택 건설실적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31만2860호로 전년 동기 대비(25만7294호) 21.6% 증가했다.
수도권은 16만3064호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고, 지방은 14만9796호로 23.1% 늘었다. 아파트가 23만2869호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7만9991호로 15.5% 늘었다.
전국 주택 착공실적도 34만7812호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30만6529호) 13.5% 증가했다. 수도권은 17만2021호로 4.0%, 지방은 17만5791호로 24.5% 증가했다.
다만 분양과 입주는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0만1268호로 전년 동기 대비(20만7477호) 3.0% 줄었다.
수도권은 9만2652호로 19.2% 감소한 반면, 지방은 10만8616호로 17.0% 증가했다. 일반분양(14만9921호)로 6.2% 증가한 가운데, 임대주택은 2만7617호로 1년 사이 41.3% 증가했다. 조합원분은 2만3730호로 49.2% 감소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4만3545호로 전년 동기 대비(32만6611호) 25.4% 줄었다. 수도권은 14만9098호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지방은 9만4447호로 37.9%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장기 공급 지표인 주택 인허가, 착공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세에 있으며 택지지정 실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공급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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