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GATE NEWS 노형욱 장관 금리인상·대출제한, 집값안정에 도움될 것

최종 업데이트 21.08.27 14:06

노형욱 장관 "금리인상·대출제한, 집값안정에 도움될 것"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금리인상과 관련해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장관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인상 조치를 했는데 집값을 잡을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된 것 아니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문에 "금리가 인상되고 대출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주택 공급, 그리고 국민의 불안 심리를 안심시킬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의 "부동산 시장이 언제쯤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에도 노 장관은 "공급이 꾸준히 유지되고, 수요측면에서는 금리나 은행대출이 관리되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올해와 내년 입주 물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전청약 확대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부 들어 주택공급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만 205만호 정도로 장기 수급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지만 올해와 내년은 스트레스 구간"이라며 "이는 5년, 10년 전에 공급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후년 공급물량이 늘어나기 전까지 주택 수급불안이 심해질 수 있는 만큼 입주 예정 물량을 앞당겨 공급하는 사전청약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노 장관은 "수도권에 부족한 주택 물량과 그에 대한 내수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의 분양시기를 앞당긴다는 차원에서 사전청약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관련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