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8.16 14:17

LH, 오산세교2 A-15블록 국민임대주택 692가구 공급

오산세교2 A-15블록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오산시 산시 탑동 인근에 위치한 오산세교2 A-15블록 국민임대주택 692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26㎡형 206가구, △29㎡형 31가구, △37㎡형 231가구, △46㎡형 224가구 등 총 692가구다.
신청자격별로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구분해 공급하며, 우선공급은 555가구, 일반공급은 137가구다. 일반공급 물량 중 60가구는 고령자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약자용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37A(전용면적 37㎡) 기준, 임대보증금 1900만원, 월 임대료 20만9000원 수준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4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8만4000원 수준으로 대폭 낮출 수 있다.
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8월 10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이하, 자동차 3496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 가능하다.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은 70%를 기준으로 하면 3인가구는 436만8364원, 4~5인가구는 496만5944원이다. 1인가구일 경우 월평균소득의 90% 이하, 2인가구는 80% 이하면 가능하다.
‘일반공급’의 경우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세대에게 우선공급하고, 남은 주택이 있을 경우 월평균 소득 70%이하 세대에게 공급한다.
경쟁이 발생할 경우, 1순위는 오산시 거주자, 2순위는 화성시, 평택시 거주자이며, 미성년 자녀수·신청자 나이·부양가족 수 등의 배점을 합산해 입주자를 결정한다.
‘우선공급’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등이, ‘주거약자용주택’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자격 등은 반드시 입주자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한다.
공급 일정은 △청약 신청(8월 23~27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9월 6일) △서류 접수(9월 9일~16일) △당첨자 발표(12월 7일) △계약체결(12월 20~23일)이며, 입주는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 또는 LH청약센터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다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현장접수는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761번길 36 LH 오산사업단에서 받는다.
이번 공급하는 A-15블록은 오산세교2지구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이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3.4㎞), 1번국도(2.4㎞), 전철·기차·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 복합환승센터(2㎞), 동탄2지구내 SRT동탄역(8.4㎞) 등이 인근에 위치해있다.
또 오산역 인근의 구시가지 및 오산세교1지구 내 병원,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오산천 산책길(1㎞), 오산 맑음터 공원(1.5㎞), 물향기 수목원(3.3㎞) 등이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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