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아파트 시장을 겨냥해 강도 높은 규제 대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연 0.50%(21년 5월 8일 기준) 수준에 머무는 등 저금리 기조도 장기화되고 있다. 아파트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진 이유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풍선효과가 톡톡한 수익형부동산에 쏠리는 분위기다. 실제 국내 고액 자산가들의 부동산을 살펴보면, 빌딩이나 상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장기적인 유망 투자처로도 선호되면서, 지난해 대비 빌딩과 상가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최근에는 아파트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상업시설을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목 좋은 자리를 선점한 상가는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소비 수요가 풍부하고 개발 호재가 다양해 미래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두류스타힐스’ 상업시설이 대표적인 현장이다.
이 상업시설은 대구 서구 내 공급되는 두류스타힐스 단지 내 상가다. 두류스타힐스는 아파트 및 오피스텔 1,005세대와 근린생활시설 45실로 구성돼 있으며, 49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 전용 지하주차장도 마련된다.
두류스타힐스 상업시설은 지역 내 노른자 입지에 자리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접근성이 탁월한 동시에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먼저, 19개 버스 노선이 지나 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꼽히는 두류네거리 북동층에 위치해 있다. 대구 전 지역을 비롯해 주변 도시에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입지다.
더불어 지난 25일 대구도시철도 4호선 트램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초역세권 상가의 조건도 만족한다. 특히, 두류역이 4호선 대구순환선 환승역으로 계획돼 향후 더블역세권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올 하반기에는 서대구역 KTX 개통도 예정된 상태다. 서대구역은 현장에서 불과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두류역과 서대구역 KTX 이용객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역 주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하철과 KTX 개통에 따른 교통 프리미엄도 예고된다.
현장 주변에 자리한 각종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두류공원과 이월드, 두류도서관, 두류 야구장 등 이용객이 많은 다수의 문화시설이 가까이 들어서 있다. 또한, 롯데시네마, 신내당시장 등 다양한 상업시설과 의료시설 다수도 인접해 있다. 오는 2025년에는 대구 신청사의 두류동 이전도 예정돼 있다. 인구 유입 및 지역가치 상승에 따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사업지 인근 반경 1km는 주거 밀집지역으로, 직장인 수요 대비 주거수요가 약 3배가량 많다. 현재 인근 주거 수요는 약 13.2만명으로 추산되며, 산업단지 종사자 수도 1.4만명에 달해 약 14.6만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게다가 두류스타힐스 상업시설이 자리한 상권은 현재 규모가 크지 않지만, 향후 서대구 일대를 대표하는 상권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사업지 주변 내당동과 평리동 일대에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개발 활성화에 따른 향후 약 5,000세대 형성 예정으로, 일대가 낙후지역을 벗어나 주거지역으로 탈바꿈된다. 해당 지역은 향후 두류네거리의 핵심 배후상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관계자는 “이 상업시설은 단지 내 상가로 고정 수요를 품은 동시에 배후수요 유입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두류역, 서대구역 KTX 개통 등 매머드급 교통 호재를 비롯해 신청사 이전 및 주변 재개발 호재까지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어 인구 유입은 물론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다”라고 전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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