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내 대규모 개발호재를 품은 상업시설이 높은 투자가치를 예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발호재를 통해 교통 및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나면, 인근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수익률 확보에 유리할 뿐 아니라 일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주택시장 규제,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등으로 상업시설을 향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굵직한 개발호재와 함께 선보이는 상업시설에는 다수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올해 1월 분양한 ‘힐스 에비뉴 청계 센트럴’의 경우 계약 한달 만에 전 실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 상업시설이 들어선 황학동은 현재 추진 중인 패션혁신허브 조성과 함께 향후 일대 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며, 인근으로 더블 역세권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4월 분양한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1차’ 단지 내 상업시설은 경쟁 입찰에서 평균 12.4대 1의 경쟁률로 추첨 당일 전 호실 모두 성황리에 계약을 마쳤다. 상업시설은 인근 덕하역에 10월 부산~울산을 잇는 동해선이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머지 않아 교통이 크게 편리해질 예정이다.
7월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하 1층, 2개동, 총 107호실 규모로 앞서 전 세대 완판된 ‘힐스테이트 사하역’ 대단지 내 조성된다.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업시설은 인근으로 사하구와 서구를 잇는 제2대티터널(서부산터널)이 2026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교통혼잡이 해소되면 활발한 인구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배후수요 확보 및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여기에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상업시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하역에서 차량으로 약 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총 1만3,550명(‘21년 1분기 기준)이 종사하는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사하역 단지 내 입주민 1,314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 주거단지 개발 시 당리2재개발(591세대), 괴정2재건축(327세대), 괴정3재건축(764세대), 괴정5재개발(3,509세대) 등 반경 1km 내 약 6,500 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에 위치해 광역수요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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