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04 11:00

미래 철도기술 R&D 인재 키운다…산·학·연·관 MOU 체결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미래 철도기술 연구개발(R&D)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합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일 미래 철도를 이끌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 세계 철도시장은 232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도 차량 제작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인재를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철도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갖춘 대학(원)은 총 10개다. 국토부는 대학에서 철도를 연구한 인재들이 철도업계에서 후속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일궈내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산·학·연·관은 철도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미래 철도의 핵심기술을 발굴한다. 대학은 철도기술 R&D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철도기술 R&D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프로젝트 이후에 후속연구와 성과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협약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반기 중에는 철도공사, 철도공단 등 철도업계가 자금을 확보한다.
핵심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파일럿(Pilot) 연구를 수행할 대학을 선정한 이후 대학에 산·학·연이 융합하는 연구센터도 선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정부와 철도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젊은 연구자들이 대학에서 철도를 연구하도록 보다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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