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7.04 11:00

수도권 광역버스 8개 노선 추가 증차운행…배차간격 25% 감소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부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광역버스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경기도 시흥과 남양주 등 8개 노선에 추가 운행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가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증차운행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기존 운행 중인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좌석공급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비용의 30%를 국비로 지원한다.
수도권 광역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집중돼 차내 혼잡도가 높다. 차량 만석으로 정류소를 무정차 통과하거나 배차간격이 길어지는 등 승객의 불편함도 많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에 대광위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부터 시흥시와 성남시의 광역버스 6개 노선에 증차운행을 개시하고, 이달 말까지 시흥시와 남양주시 2개 노선에 추가로 증차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개 노선(42회/일)과 올해 13개 노선(73회/일)에 증차운행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8개 노선(20회/일)이 추가되면 총 31개의 노선(135회/일)에서 증차운행이 시행된다.
이광민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증차운행사업으로 출퇴근시간대 좌석 수가 평균 31%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해 광역버스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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