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오른쪽 끝)이 30일 서울역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황성규 제2차관이 전일 서울역을 방문해 철도역사 및 열차 방역실태 등을 점검하고, 사각지대 없는 방역망 구축을 강조했다고 1일 밝혔다.
황 차관은 이날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역사와 열차 방역 현황, 출·도착 승객 동선 분리,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강화방안 등 방역대책을 보고 받은 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힘써 주시는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그는 “이번 특별방역관리주간은 코로나-19 제4차 유행을 막기 위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면서 “엄중한 방역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각지대 없는 방역망 구축을 위해 경각심을 갖고 철저하고 면밀하게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황 차관은 이어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를 방문해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 수송지원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는 철도경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해외입국자와의 직접 접촉이 불가피하고, 치안업무를 담당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경각심을 갖고 개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국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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