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주상돈 기자]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4.2%, 소매판매는 2.4%, 설비투자는 5.4% 늘었다. 생산과 소비 투자 수치가 모두 증가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광공업 생산은 광업과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7.2%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7.3%) 이후 11년4개월 만의 최대폭 증가다.
특히 제조업 생산은 1차금속의 1.1% 감소에도 자동차(22.9%)·반도체(3.8%) 등이 늘어 전월 대비 7.4% 늘었다.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에서 모두 늘어 전월대비 8.4% 증가했다. 수출 출하는 9.8% 늘었는데 이는 1987년 9월(19.2%) 이후 32년9개월 만의 최대 증가세다. 반면 재고는 전자부품·전기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화학제품과 1차금속 등이 줄어 전월대비 1.4%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3%로 전월에 비해 4.9%포인트 상승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4.1%)와 의복 등 준내구재(4.7%), 화장품 등 비내구재(0.4%)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2.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4.7%)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7.2%)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5.4% 늘었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0.3%)은 감소했으나 건축(0.7%)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개월 만에 동반 상승했다. 전월 대비 각각 0.2포인트, 0.4포인트 올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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