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7.24 10:06

월성원전 셧다운 면했다…재검토위 "증설 찬성 81.4%"(상보)

월성원전 맥스터(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월성 원전 2~4호기를 2022년 3월 이후에도 예정대로 가동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 전력의 21.9%를 만드는 월성 원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서 전력 수급 문제에 따른 국민 부담 우려가 다소 줄어들게 됐다.
24일 오전 10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는 월성 원전 2~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맥스터) 증설 여부에 대한 지역 의견 수렴 결과를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감포읍복지회관에서 발표했다. 현장엔 재검토위와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검토위는 "시민참여단 대상으로 맥스터 추가 건설 여부에 대한 찬반조사 결과(3차 설문 기준) 찬성 81.4%, 반대 11.0%, 모르겠다는 7.6%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
재검토위는 "원전 5km 이내 소재 3개 읍면 거주민과 경주시내 거주민을 나이, 성별, 직업, 학력, 소득수준 등으로 구분해도 모든 영역에서 찬성 비율이 최소 65%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오리엔테이션 이후 3주간의 숙의 과정이 지날수록 맥스터 추가 건설 찬성 비율이 높아졌다.
지난달 27일 1차 OT 때 58.6%였던 찬성률은 지난 18일 2차 조사(종합 토론회 시작)에 80%, 19일 3차 조사(종합 토론회 완료) 81.4%로 점점 높아졌다.
재검토위 관계자는 "1차 설문시 '모르겠다'고 응답한 48명 중 35명이 3차 설문시 '찬성'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재검토위는 "숙의 학습을 거치면서 주민들의 원자력발전 관련 배경지식 및 맥스터에 대한 이해도 문항에 대한 정답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원전 연료 관련 문항 정답률은 1차 설문 60.7% → 2차 설문 77.2% → 3차 설문 84.8%으로 높아졌다.
임시저장방식 관련 문항 정답률도 같은 기간 45.5%→86.9%→ 86.9%로 상승했다.
재검토위에 따르면 시민참여단은 "전반적으로 숙의학습 및 종합토론회 프로그램 등이 공론화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재검토위는 "91%의 시민참여단이 이번 공론화 과정이 잘 이뤄졌다고 만족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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