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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국은행이 조사국·금융시장국·국제국장을 교체하는 2020년 하반기 인사를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부서장 교체는 최소화하되, 공석인 자리에는 실무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직원을 보임했다.
신임 조사국장에는 김웅 전 조사국 거시모형부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국장은 경제학박사를 취득한 후 경제연구원과 조사국에서 실무 책임자와 팀장, 부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거시경제분석과 모형개발, 물가·산업분석, 경제전망 등의 업무를 두루 담당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국장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에 신속하게 정책대응을 한 김현기 전 금융시장국장이 선임됐다. 김 국장은 금융시장국장을 맡으면서 전액공급방식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의 정책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은 관계자는 "김 전 국장이 시장분석 능력과 대응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제국장으로서도 외환시장 안정과 국제금융시장 이슈 파악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금융시장국장은 김인구 전 인사운영관이 맡게 됐다. 그는 금융시장국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시장 전문가로 공개시장운영, 금융시장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한은 측은 "승진인사는 부총재 등 집행간부로 구성된 경영인사위원회를 통해 뛰어난 업무수행능력, 조직에 대한 높은 기여, 관리자 소양을 두루 갖춘 직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인한 승진자는 1급 5명, 2급 13명, 3급 24명, 4급 27명 등 총 69명이며, 이 중 여성은 17명(2급 2명, 3급 5명, 4급 10명)으로 여성 비중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25%)이다.
한편 한은은 박영출 공보관에 대해 우수한 업무실적과 평가를 반영해 G1(1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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