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교회의 방역강화 조치를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부분의 교단과 성도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지방자치다네별 행정조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라크에 계시는 우리 건설근로자 300여명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군용기가 내일 출발한다"며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송과 방역 지원에 빈틈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최근 2주간 국내발생 확진자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입니다만, 방문판매와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방문판매의 경우 동선 파악이 쉽지 않고, 일부 거짓진술로 인해서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소위 '위드코로나(with Corona)'라고 할만큼, 당분간 코로나19와 함께 생활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 방역수칙 준수와 유사시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용인 물류센터 화재사고와 관련 "다섯 분이 돌아가시고, 여덟 분이 다치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가 발생한 지 석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유사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당국에서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주시고, 그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제대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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